[횡성군뉴스] [횡성군 발전을 위한 문화관광포럼 / 종합 토론]-강원도 워케이션 전략·횡성호수 관광개발

본문

지방관광조직 참여 지자체 지속적으로 늘리고 권역형 DMO 추진
횡성 관광자원은 치유 워케이션 적합...횡성호수 주변 활용 최적지

◇문소연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

■문소연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지방관광조직, DMO가 화두다. 관광공사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아젠다로 제기된 후 5년간 추진돼 전국 40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 5개 시·군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횡성군을 포함해 멘토링이 잘 되고 있다. 매출과 참여가 증가하고, 개량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자체 만족도도 높다. 민관산학의 협력 거버넌스로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소통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중간 평가 결과 1차년도인데 성과가 크다.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소통의 장을 만들어 차별화된 관광 기획력을 보이고 있다. 내년엔 DMO 2.5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 등 졸업하는 지자체들이 계속 협력할 수 있도록 권역형 DMO를 계획중이다."

◇윤혜진 경기대 교수.

■윤혜진 경기대 교수="횡성은 서울,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큰 장점이다. 워케이션 측면에서 보면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있는지 잘 모른다. 이미지도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는다. 워케이션을 위해 오는 사람들에게 주는 메리트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둔내에 워케이션 거점센터가 착공해 개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활용하고 인구 소멸에 대응할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 범위를 확장해 구상해야 한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디지털 유목민)가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인 면도 있다. 공모 사업을 통해 지원이 이뤄지는 양상이다. 지속성에는 의문이 있다. 지자체간 제로섬 게임인 면도 있다. 체류형 관광이 되려면 빅데이터 검색에서 나타난 골프를 활용하면 어떨까? 또 체험형 인프라로 농촌 유학 선호도가 높다. 농촌 유학과 워케이션을 연계해 ‘두 곳에서 살아보기’도 좋다. 한우, 골프, 농촌유학을 묶은 브랜딩 사업도 유망하다. 액티비티를 연계해 인근 지자체를 자주 방문하도록 하는 방안도 괜찮다."

◇황영주 여행의 행복 대표.

■황영주 여행의 행복 대표="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이 단일 공간에 공존하는 통합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병행돼야 한다. 지역과 기업이 주도한다. 머무는 사람이 사는 사람만큼 중요해진다. 일시적인 우연이 아니다. 긍정적 영향을 가져와야 한다. 제주의 사례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횡성의 관광자원은 치유의 성격이다. 주요 수요자들에게 횡성의 워케이션은 복지 차원으로 제공돼야 한다. 여행처방은 힐링이다. 일본형 워케이션과 비슷하다."

◇하동원 한국융합관광연구소 소장.

■하동원 한국융합관광연구소 소장="융합관광은 용어 자체로 통일을 할 수 있는 분야이다. 관광 음식점과 일반 음식점은 차이가 있으면서 동질성도 있다. 코로나19때 살아남은 사례들로 분석이 가능하다. 커피 전문 매장인 스타벅스가 텀블러를 판매해 매출을 올렸다. 회복 탄력성이 관건이다. 지역성, 유연성 2가지가 중요하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어떻게 가깝게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민간 기업과 상생 협력 방안도 찾아야 한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중소 및 소기업의 니즈(Needs)를 파악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이 있어야 한다."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횡성은 음식, 미식관광에서 한우라는 강력한 생태계를 갖고 있다. 강원도 음식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와 고민이 있은 지 17년여만에 ‘음식이 지역 관광을 유도하는 매개체’ 로 자리잡았다. 인기 드라마 ‘흑백요리사’가 화제다. 음식, 미식 관광 후 내부 사회화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횡성 한우 먹고 난 이후 횡성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이다. 문화적 접근과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수반돼야 한다. 한우의 강력한 생태계 때문에 한우 이외의 음식 브랜드가 쉽지 않다. 한우 관련 역사 문화 인식을 심을 수 있는 푸드 투어리즘을 확립해야 한다. 장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야 한다. 음식, 미식 관광의 장소가 떠올라야 한다. 생활관광은 주민들이 즐기는 관광에서 중요하다. 단 하나의 판에서 같이 굴러가야 유기적 결합이 된다. 큰 판을 생각해야 한다."

◇이인재 가천대 교수.

■이인재 가천대 교수(좌장)="횡성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젊은 시절 둔내 웰리힐리리조트 개발에 참여했다. 현대성우리조트 직장인으로서 골프장, 스키장을 만드는 일처리를 위해 서울과 둔내를 하루 몇시간 걸려 자동차로 달렸던 추억이 있다. 그 때와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횡성은 늘 가깝게 느껴진다. 우리나라 워케이션은 사업의 생애주기로 보면 초년기에 해당된다. 아직 시장 규모가 작고 특성이 애매하다. 횡성은 골프, 농촌 등 산업적 측면에서 육성되는게 유망하다. 음식, 미식 관광의 경우 생태계의 강건성이 중요하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있다. 커다란 빙산은 물속 하부구조가 7/8이고 물밖으로 드러난 상부구조는 1/8에 불과하다고 한다. 횡성은 억울하다. 한우라는 워낙 강력한 미식관광 생턔계로 인해 그렇다. 발전된 시각으로 보면 단순히 사고, 파는 의미에서 벗어나야 한다. 농경 사회의 중요성,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미식 관광이 돼야 한다. 횡성댐, 횡성호수, 횡성호수길 등을 횡성한우를 중심으로 한 미식관광의 명소로 발굴하는 노력도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을 위해 바람직하다. 장소와 스토리가 있는 음식 관광과 워케이션이 어우러진다면 횡성은 새로운 미래 비전을 갖게 될 것이다.”

◇김재호 한국관광학회 정책포럼위원장.

■김재호 한국관광학회 정책포럼위원장(사회)=“대도시 PC방에서는 회가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한다. 특별한 도시락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횡성은 지역 농특산물로 8대 명품을 육성하고 있다. 이들 8대 명품으로 만든 도시락이면 미식 관광과 워케이션 2개 분야에 모두 만족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본 횡성문화관광포럼 지상 중계는 횡성군과 공동으로 기획하였습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258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