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는 앵무새가 국회의사당 '알바'에서 해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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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앵무새가 친구들에게 울분을 토했습니다.

"야, 나 잘렸어!"

 

친구들이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뭐? 너처럼 똑똑한 앵무새를 왜 잘랐대?"

 

앵무새가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말했습니다.

"거기선 한 말을 바로 뒤집는 재주가 있어야 하더라고.

근데 난 너무 일관되게 말해서 잘렸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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