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은 “데뷔 35주년을 맞아 기염을 토해 만들었다”고 정규 12집을 소개했다. [사진 도로시컴퍼니] “은퇴는 안 하겠지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만들었다. 떨어지는 낙엽에 가을 감성이 치솟던 때가 지나고, ‘청소하기 힘들겠네’하는 무뎌짐이 당연한 나이가 …
김승옥 소설가가 1989년 고 이어령 선생 생신첩에 남긴 그림. 이어령 선생을 그렸다. [사진 영인문학관] “고달팠던 나그네들 여기 머물다 모두 어디로들 가셨나.” 2001년, 김우종 문학평론가가 쓴 글이다. 누군가에게 적은 편지가 아니다. 당시 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보수 청년활동가 고(故)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한국 서울에서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며 한국을 직접 거론했다. 커크가 세계 각지에서 보수주의 결집의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대형 스크린에 팔레스타인(왼쪽)·이스라엘(오른쪽) 국기와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이미지가 투사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공식 인정을 선언할 예정이다. 캐나다와 호주, 영국, 포르투갈 등도 뜻…
독일 브레머하펜 항구에 독일 자동차 신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7.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음에도 해당 조치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고 유럽연합(EU)이 22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올로프 …
농인인 허세영 교사가 대구대 학생 26명에게 ‘미국 수화’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 대구대] “미국 수어를 배우면서 그들의 문화를 알게 되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이를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 강단에 섰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3시 대구대 …
광주광역시 청소년의 도박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초등학생부터 도박 예방 교육을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지역 청소년들의 도박 범죄는 21건으로 2023년(6건)보다 3.5배 증가했…
성범영 생각하는 정원 원장이 지난달 25일 한국향나무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최충일 기자 “돌과 흙, 나무 하나하나 모두 제 손을 거쳐 자식 같아요.” 반백년 이상을 정원을 가꿔 온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의 성범영(87) 원장이 중앙일보와의 인…
독서의 계절 가을, 울산과 부산 등 명소 곳곳이 책 향기로 물들고 있다. 도심 광장과 강변, 바닷가까지 책과 사람이 자연 속에서 만나며 ‘야외도서관’이 계절의 풍경을 만들고 있다. 울산은 태화강 국가정원이 책의 숲으로 변한다. 울산도서관은 다음 달 12일까지 매주…
지난달 29일 경남 남해군 양식장에서 어민이 집단 폐사한 참돔을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적조와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동시에 들이닥친 남해안 양식 어가에서 100억원대 피해가 났다. 적조·빈산소수괴가 함께 오면 양식장에 가둬 키우는 어패류는…
부산국제영화제 즐기는 인파로 북적 부산국제영화제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영화를 관람하려는 국내·외 영화 팬들이 22일 영화의전당에 몰려 북적이고 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26일 폐막한다.
경북 안동 만휴정이 산불 피해 복구를 마치고 오는 25일 개장할 예정이다. 김정석 기자 지난 3월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괴물 산불’은 피해액과 복구비만 약 1조8000억원을 넘기는 역대 최대 피해를 남겼다. 아직도 화마가 할퀴고 간 …
대구시가 지난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회의’를 열고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대구시] 보건복지부가 국가 차원의 치의학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각 지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
영호남 신공항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된 가운데 청주공항 활주로 관련 예산이 빠지면서 ‘충청 홀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에 민항기 전용 활주로를 놓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
대청호는 1981년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생겼다. 대청호 덕분에 대전시민은 수돗물을 싸게 공급받는다. 김성태 객원기자 강원 강릉의 물 부족 사태 여파로 안정적인 물 공급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 수도 요금이 전국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