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생활] 남자분들 심리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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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남자친구에게 헤어짐을 통보받았어요
이유는 성향이 너무 안맞고, 싸우는데 지쳐서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모르겠고,곧 가는 군대라는 상황때문에 사람을 만나고싶지 않대요..
제가 헤어지는 당일에도 울면서 붙잡고 연락도 해보고 얼마전엔 동네까지 찾아가서 엄청 울면서 잘해보자고 했으나 자신은 지금 ‘자유로운 상태’가 너무 좋아서 그동안 못했던 게임과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너무 행복하고 바빠서 돌아가고싶지 않으며, 마음정리는 이미 다 끝난 상태이고 앞으로 그만 찾아와라고 단호하게 거절했어요..
사귀는동안은 진심이었다고 정말 사랑했다고 말하면서도 제가 이러니까 정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남자친구의 수험생활을 기다려주고 저 나름대로 여러가지 잘 해줬는데 제가 이별후 너무 구차하게 매달린것같아서...마지막 모습이 이상하게 남은것같아 너무 속상하네요
6일뒤 군대에 들어가는데, 군대에 들어가면 여자생각이 많이 난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후폭풍이 올까요? 많이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후폭풍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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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주띵님의 댓글

이별이라는건 미리 준비할수도 연습할수도 없는거라 더슬픈듯합니다..

현시점의 남친분은 군대가기전 불안한 마음과 님의로부터의 해방감?? 이런것들이 섞여있는 불안하고 걷잡을수 없는 상태인듯하네요..그시기에는 무슨 말을해도 듣질 않습니다..

솔직하게 말할게요..

백에백 남자중에 섹스 싫어 하지 않고 관심없는 사람없습니다.

입대전,아니면 휴가시..보자고 한다면..

그건 그냥 섹스를 위한 만남일 확률이 큽니다..

(저 포함 제 주변의 모든 남자들이 그랬어요)

남자는 단순해서 어떻게 헤어진건지 무슨이유인지 금방 망각을합니다..님 말씀대로 여자가 더 연락하고 애원하면 더 우쭐해하는 경향입니다..딱 뭠춰버리시면 앗!뭐지??라는 궁금증과 함께 연락이 백퍼 옵니다..대신 통보없이 연락을 안하셔야합니다..

만약 연락이 뚝 끊어졌는데도 입대전까지 연락이 없다면 정말 인연을 끊자는 것으로 보셔도 될듯합니다..그만큼그분에겐 님은 신경쓰이는 사람도 중요한 사람도 아닐테니까요..

아직 젊으시니 분명 더 좋은 인연 만나시리라 생각됩니다..젤 친한 여사친이 그러더군요..여자들이 왜 화장이 바뀌는지 아냐고 그건 떠나간 남자를 보지 않겠다는 의미라고합니다..지금은 아프시겠지만 좋은 봄날이 더 많을 젊은날들이 기다리니 걱정마시길..

나희맘임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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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한번쯤 전화 올 가능성이 큽니다.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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