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지기로 하고 이사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말에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 볼 자신도 없고 보면 괜히 여지만 남기는것 같아서 그냥 보지 말자고 하려 합니다.. 제가 수없이 평생 함께하겠다고 말했고 지켜준다고 했지만 여자친구에게 받았던 상처로 제 마음은 많이 지쳤었고 상처주기 싫어서 맘에 없던 말 하며 헤어지지 못하고 있다가 부모님의 개입으로 제가 이사를 가야되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여자친구는 많이 힘들어합니다.. 물론 저는 이미 마음이 마음이 떠난 상태라 괜찮은거 같지만..
현재 만나지는 않고 카톡으로 서로 너무 힘들다 잠도 못잔다 밥도 못먹는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주말에 보기로 했는데 보면 여자친구에게 더 상처를 주는 걸까요? 어차피 헤어져야 되는데..
보지 않고 카톡을 남기고 끝내려 하는데
‘우리 그냥 주말에 안보는게 나을거 같아.. 미안해.. 상처주기 싫어서 계속 붙잡았지만 내가 했던 말들 다 지킬 수 없고 더 이상 내가 해줄 수 있는 말도 줄 수 있는 마음도 없을 거 같아.. 어쩔 수 없이 헤어진다는 것도 핑계 같고 내 마음은 이미 정리된 거 같아.. 여보도 그만 마음 정리하고 나같은 놈 잊고 새출발하길 바랄께..’
이렇게 말하는게 맞을까요.. 어떻게 말하든 상처받겠지만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쩔 수 없이 제가 이사해야되서 못보는 것도 맞지만 여지를 남기고 가면 여자친구쪽에서 너무나 힘들어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