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생활] 생리나 여드름 난게 죄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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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5인데요 제가 8살 여동생이 있는데 애가 솔직히 사람 진짜 짜증나게 하고 사람 꼽주고 괴롭히는거 좋아해서 어릴때 유치원 어린이 집에서 애들도 괴롭히고 그랬어요 근데 어느날에 제가 씻으려는데... 생리를 한거에요 첫 초경이었고 저는 그때 뭔지 몰라서 엄마한테 말씀하니 갑자기 엄청 좋아하시고 가족들에게 다 말하고 다 축하해 줬어요 근데 그 자리에 동생이 없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저는 근데 이런거 알릴 필요도 없고 그래서 말 안하는데 동생이 제 친구들 한테 다 떠발리고 그랬어요 친구들은 절 신기하게 바라보더라고요 ? 저희 가족이 생리를 다 빨리해서 저도 5학년때 한성데 친구들은 이상하데요 그게 중학교때 하는게 정상이라고 하고 또 제가 사춘기여서 여드름이 2~3개 났는데요 동생이 이걸 가지고 가족들 다 보는 날에 제 이마 까면서
“ 언니 여드름 났다 ㅋㅋㅋ 개 더럽네 ㅋㅋㅋㅋㅋ” 하면서 소리지르고 진짜 짜증나요 가족들 중에 사촌들은
아 징그럽다면서 좀 같이 놀리고 제가 우니까 저보고 찐따년이래요 “ 언니 / 누나 찐따지 ? 그래서 장난 친건데도 그렇게 상처 받아 ?ㅋ” 하면서 놀려요 생리나 여드름 난게 죄인가요 이것때문에 요새 제가 징그러워질려고 해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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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퀸줄리아님의 댓글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계속 놀린다면

이제는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야

라고 얘기해요

조남선님의 댓글

아니요, 당연히 질문자님께서는 아무 잘못 없으시죠,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생리랑 여드름은 2차 성징에 당연히 겪게 되는 성인이 되가는 과정 중에 하나일 뿐이에요. 그리고 질문자님께서 운 것도 전혀 잘못 없구요. 오히려 그건 질문자님을 울게 만든 동생들의 잘못입니다. 질문자님, 어려울 수 있겠지만 보통 괴롭히는 사람들은 괴롭힘 당하는 사람의 속상한 모습을 보고 계속 놀리는 거에요. 그니까 동생에게 의사표시를 정확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취급을 당하는 게 싫다고. 그리고 힘들 때 마다 질문자님께서는 아무 잘못 없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화이팅!!

(살짝 오글이다... 어쨋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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