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여행] 살아갈 힘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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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야할까요?..

95년생인데 삶이 59년생 삶 같아요.

가족도 친척도 아예 없고, 크지는 않지만 빚도 있고, 누구나 그렇겠지만 심하게 눈치보고, 맞고 자라다보니 스트레스로 인해서 신체화장애를 앓고 있어서 10년째 약을 먹고 있지만 5분 그 이하로 걸어도 숨이 차고 다리가 풀리는데도 남들과 똑같이 그리고 살아가려면 힘들어도 안힘든척, 울고 ㅈㅜ.ㄱ고 싶어도 실행에 옮길 용기가 없어요.

너가 살아가려고 노력 해봤냐고 물으면 대학생활4년 , 힘들어 한다는 노가다,물류,고깃집,닭갈비집,웨이터,모텔,호텔,레스토랑,마케팅등등등 살아보려 발악을 했습니다,

기댈 곳도 돈도 그리고 사람도.. 그냥 포기하는게 빠르겠죠?

저도 오래 시달리다보니 위로,격려,걱정 수 없이 받아봤지만 답은 하나도 없어요. 그런 대답은 원치 않습니다..

도움을 받는건 우리나라에서 꿈도 꾸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답변을 원합니다.. 포기가 빠르겠죠?..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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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치칠레아님의 댓글

모르면 기차역에 가서 부끄러워 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타라고 했더니,

별 개소리를 다하던 버르장머리 없는 인간 말종 대전 양아치도 사람이라고 놀러다니고 그러는데,

질문자처럼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꿈을 저버리면 안되죠.

인생 길어요. 반전이 있을 겁니다.

아쉽기는 하네요.

물론 목표가 있었으니 대학 4년을 다녔겠지만,

애초에 기술이나 경력을 쌓으며 돈을 벌었으면 덜 아쉬웠겠죠.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현재의 건강상태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수입이 작아도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이 좋겠죠. 귀금속가공이나 패션잡화류 작업 같은 건

수입도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답답하게하루 종일 앉아서 하는 일이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거의 없구요. 보통 지금 기술자들이 3~40년은 한 사람들이죠. 그래서 하려고만 들면 배울 기회는

얻을만 할 겁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복지가 잘되어서 왠만해서는 먹고 살 수 있게 지원해줍니다.

장애인이 부끄러운 세상도 아니니, 장애등급을 받아서 지원을 받는 방법도 찾아보구요.

사는 것 보다 죽는 게 더 힘든 게 인생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겠다고 하면서도 살아가고 있는 거구요.

내가 뷸행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도와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아직 인연을 못만난 것 같은데,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기면 또 달라집니다.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준비부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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