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사 오진수입니다.

우선 마음이 혼란스럽고 염려가 많으셨겠습니다. 만남이 모두 좋은 인연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

정확한 대답은 아닐 수 있지만 정황을 봤을때 그 남자분은 질문하신 분을 밀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랬다 저랬다 하는지가 궁금하시겠지요. 그것은 본인이 끝까지 좋은 이미지의 사람으로 남아 있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본인이 나쁜 사람처럼 보이고, 그런 평판을 가져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상대방이 알아차려 주길 원하면서, 자연스럽게(사실 자연스럽지 않지만) 멀어지고 싶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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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아픈 사실을 추측 하자면, "차단"했을때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정황상 추측 가능한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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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가 가기도 아쉬운 하루하루인데, 이랬다가 저랬다가하는 것은 반대편쪽으로 이미 마음이 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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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사랑받아야 하는 당신의 삶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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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었보다 중요한건 연인관계를 떠나 상대를 존중하지 못하는 행동임에는 분명하죠

상대가 기분나뻐할 행동을 한다는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는것입니다

그것을 아니라고 앞뒤 안맞는 말로 일관한다는것도 비겁한 행동이죠

나머지는 알아서 판단하시길

제정신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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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남사친이라는 분의 심리가 두가지 정도로 나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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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을 좋아하고 있거나

적성자님을 불편해하고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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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전에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작성자님께서 그 친구분에게 '어떤' 친구인지 본인 스스로 냉정하게 파악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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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해주신 글만 봤을땐

남사친이라는 분의 행동과 말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처럼 보여지지만

만약 작성자님께서 남사친을 괴롭힌다거나 귀찮게 한다거나 뒤에서 얘길한다거나 구설수에 오르게 한다거나 등등 좋지 않은 감정을 심어주는 사람이라면 작성자님을 불편해 하겠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나 너 불편해!' 라고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을 수도 있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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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거라면

혹여나 자신의 마음 때문에 두분의 우정에 문제가 생길까 하는 마음에 좋아하는 마음을 정리하고자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담아두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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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나의 판단에 치우쳐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 스스로가 제3자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훑어보시고 정리하신 후에 남사친과의 대화로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