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의 문화재)

1.화진포

종 목  강원도 기념물 제10호

면적 일원(2,389,843㎡)

지 정 일  1971.12.16

소 재 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및 거진읍 화포리 일원

동해안 최대의 호수로 둘레가 약 16㎞나 되며 명사십리에 버금가는 경치를 이루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서 이룩된 이 호수는 잉어 등 민물고기와 도미·전어와 같은 바닷물고기가 많아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소나무로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하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또한 호수 주위에 피어 있는 해당화는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어 고성군의 꽃으로 지정되어 있다.

화진포는 동해안에서 모래빛이 하얗기로 유명하며, 최적의 해수욕장으로서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2.금구도성지

종 목  비지정문화재

소 재 지  강원도 고성군 초도리 산1번지 금구도

시 대  신라

옛 기록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권지45간성군 산천 초도재열산현동 6리에는 간성군의 북쪽

30~35리 떨어진 바닷가에 있는 고성이라고 되어 있으며 그 성의 규모나 모양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금구도 성지는 초도리의 나룻샘에서 정동으로 동경 128° 26´, 북위 38° 29´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금구도는조선보물고적사자료에의하면국유로초도리부락의동방약2백간363m의해상에금구도가있다하였고연장약1백20간2백18m이며성지는 대부분축조불완전이라하였으며,전국유적목록에는부락의동방약20간의해상에금구도가있고연장이약1백20간대부분토축이라했다.

금구도성지는 둘레가 약100m의 흔적만 남아 있고 자연석으로 높이 5m정도를 쌓은 것이 13m정도남아 있다고 했다.

금구도성지는초도리항앞해상3백m에있는데1천여평 가량의섬으로서신라시대때침범하는적을방어하는 기지로사용,해안을지키던성지이다.이곳의금구도성지는그형태가마치거북이형상이어서금구도라불려왔는데지금도이섬에는당시신라수군들이돌로참호를구축하고성을쌓았던성터의흔적들이남아있다.

3.죽정리 고인돌

종 목  비지정문화재

소 재 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죽정리

시 대  청동기시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죽정리 1반과 2반에 위치한다. 1반에서 6기, 2반에서 5기가 확인되었는데, 모두 석호인 화진포의 동북측 가장자리에 해당하는 낮은 구릉의 끝자락에 입지한다. 죽정리 1반의 고인돌 6기 가운데 1호는 7번국도의 동측 가장자리로부터 북동쪽으로 4m 거리에 위치하고, 2∼6호는 7번국도의 서측에 위치하는데 하나의 군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서 모두 탁자식이다. 1호는 뚜껑돌의 크기가 345×258×4∼50㎝이고 돌널은 장축 남북방향으로 크기는 174×40∼85×83㎝이다. 뚜껑돌과 돌널 주위에서 강돌들이 확인되었다. 3호는 뚜껑돌 크기가 255×245×35∼47㎝이고 하부에서는 돌널의 장벽석으로 보이는 140×110×15∼20㎝ 크기의 판돌〔板石〕이 확인되었다. 나머지 뚜껑돌 크기는 2호가 411×210×3∼48㎝, 4호 230×191×20∼30㎝, 5호 200×140×30∼60㎝, 6호 210×120×12∼30㎝로 하부구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같이 2, 4, 5, 6호는 외관상 하부구조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1, 3호와 같은 군집에 속하는 점으로 미루어 강원도 동해안의 일반적인 형식인 탁자식으로 추정된다. 죽정리 2반의 5기는 화진포의 서측 가장자리에 해당하는데 화진포호의 북서쪽에 자리잡은 고성산에서 뻗어내려 화진포에 이르는 구릉의 말단부에 해당한다. 1호는 죽정초등학교 뒤 200m 지점의 소로 옆에 위치한다. 뚜껑돌은 형태가 장타원형으로 크기는 410×250×20∼30㎝이며 두 조각으로 나 있고 하부구조는 확인되지 않았다. 2호는 죽정리마을의 서낭당으로 오르는 길 옆 밭에 위치한다. 뚜껑돌은 부정형으로 크기는 220×160×20∼50㎝이고 하부구조는 알 수 없다. 뚜껑돌을 제거하기 위하여 정으로 친 흔적이 남아있다. 3호는 2호로부터 북쪽으로 40m에 위치한다. 뚜껑돌은 말각장방형으로 크기가 270×180×46∼80㎝이고 대형의 판돌이 밑으로 드러나 있는 점으로 미루어 탁자식으로 추정된다. 4호는 죽정리 마을에서 화진포 쪽으로 뻗은 능선의 말단에 위치하는데 뚜껑돌은 일부가 결실되어 원래의 크기를 알 수 없으나 결실된 부분의 밑에 110×60×15㎝ 크기의 괴석과 판돌들이 드러나 있어 탁자식으로 보인다. 5호는 4호로부터 남쪽으로 10m지점에 위치한다. 뚜껑돌은 긴 타원형으로 크기는 200×120×20㎝이며 하부구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윗면에 홈구멍 1개가 패여 있다. 죽정리 고인돌군으로부터 동쪽으로 50m거리에서 다량의 민무늬토기와 조갯날도끼, 슴베없는것과 슴베있는 돌화살촉, 돌로 만든 그물추, 홈자루간돌검 등의 석기가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