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우리엄마 너무 순진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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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좋고 얼굴 찐따상이면 좋은남자인줄 알고

여자는 결혼할때까지 처녀 지켜야한다는둥
딸이 20살인데 키스신도 못보게 혼내고
고추 크기 이런거 따지면 걸레라고;

그리고 여자는 직업 없어도 남자가 먹여살리면 되니까 큰집 살고싶으면 시집가라고 그러고

엄마가 너무 순진하고 옛날 사고방식에
좀 그렇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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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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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전에 어른이 되기전에는 작성자님과 같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서른인 저한테도 아직도 저희 어머님은 커피를 너가 뭐하러 마시냐, 무릎에 안좋다며

너가 아직 애인데 벌써부터 커피냐 이말을 거진 10년 가까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살다보면 은연중에 어머니 아버지가 하신 그런 고정관념이나, 사고관이 뭔가 공감될때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질문자님께서 적어주신 어머니가 하신 말씀은 각각 타당한 이유나 근거가 존재합니다.

어머니께서도 당신의 인생을 살아가다보니, 이런식으로 하면 더 편해질것이고, 더 좋을것이다 라는 뉘앙스의

말씀이시니 너무 안좋게 바라보시지는 말고, 말하시려는 의도를 잘 헤아려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시는 부모님 마음은 다 같으니 말입니다 : )

왕눈이님의 댓글

낄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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