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생활] 제가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남자애가 있는데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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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 1학년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한 여학생 입니다. 저희가 학교에서 화요일마다 예술체육이라는 동아리를 하는데요! 그때 저랑 같은 예술체육 동아리를 하고 있는 남자애가 한 명 있습니다. 그 친구를 A라고 할게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하기 전 마지막으로 운동장 나가서 하는 대면 수업을 한 번 했는데요. A랑 저는 전 수업까지 일절 안 친하다가 마지막 대면 수업 때 확실하게 친해진 사이거든요. 그래서 막 제 잠바에 있는 네셔널 로고를 때가고 한동안 안 돌려주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달라고 손을 내밀었는데 갑자기 자기 손을 위로 올리더라구요... 제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뭐하냐라고 하니까 A는 그냥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원래 성격이 저런 남자앤가 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제 걔가 계속 안 돌려주니까 손을 4번? 정도 제가 다시 내밀었는데 그때마다 손을 잡더라구요. 오늘 친해진 사인데... 그러다가 저랑 같은 예술체육인 여자애들이 “쟤가 너 좋아하나봐”라고 말을 했어요... 근데 A가 거기서 “맞아. 나 얘 좋아하는데?” 이런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애들은 거기서 아무 말도 못하고... 이제 한 40분 지나고 나서 종례를 하려고 반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A가 제 옆반이거든요...? 그래서 어떨결에 같이 가버렸어요... 근데 저랑 걔랑만 간게 아니라 저랑 친한 여자애면서도 A랑도 같은 반인 여자애가 같이 갔거든요 세명이서... 근데 그 여자애가 저보고 “A 되게 여자친구 생기면 잘해줄거 같지 않아?”라고 말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장난 삼아 “쟤가 여친??”이라고 했는데 걔가 갑자기 얼굴을 제 옆으로 들이밀고 “뭐해 나 뒷담까냐”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웃으면서 “아냐 아냐!! 너 성격 좋다구 했어...”라고 했는데 걔가 갑자기 머리 쓰다듬으면서 가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그 전까지 아무생각 없었는데 그 행동에서 뿅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친추 걸려고 했는데 걔가 페북을 잘 안 하나봐요... 얘 진짜 안 놓치고 싶고 정말 정말 진심으로 만나보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이제 한동안 온라인이라... 어떻게든 연락을 해보고 싶거든요... 1월 11일날 학교 가긴 하는데 그때 전화번호를 딸까요...? 걔가 물 먹느라 마스크 잠깐 벗은 적이 있는데 완전 완전 귀엽고 그냥 웃는상이 귀여워요... 저보다 키도 좀 크고 손잡아보니까 저보다 손도 길고 크고... 목소리도 완전 좋아서 진짜 놓치면 너무 후회할거 같아요... 저 진짜 어쩌죠ㅠㅠㅠㅠ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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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코일코일스찬님의 댓글

아주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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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분도 질문자님한테 호감있어보여용! 완전 들이대시는거 보면..그니까 한번 그분 번호 따시구 연락해보세용!

두분 진심으로 잘됬으면 좋겠어요ㅠㅠ

이린혜님의 댓글

질문자님도 아시다시피 남자분은 백퍼 질문자님 좋아하셔요. 내년에 다른 반으로 갈라져서 썸이고 뭐고 흐지부지 되기 전에 얼른 번호 따세요. 개학하고 번호 따시던지 카톡으로 대화하던지 말을 주고 받으면서 더욱 친해질 거예요. 질문자님, 고백하는건 시간 문제에요.. 얼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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