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정보] 영서고 식품산업과 고민이요...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자입니다.저는 어릴 때부터 꿈이 제과제빵사였어요.크면서도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관심이 갔고요.그리고 이제 내년에 갈 고등학교를 정해야 하는 시기다보니 고민을 진짜 많이 했어요.여러군데 알아보기도 했고요.솔직히 3학년 올라와서 2학기 초까지는 집 근처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려고 했는데 점점 생각이 바뀌더라고요.식품산업과를 가서 요리를 배우고 싶었고 어릴 때부터의 꿈에 가까워지려면 영서고 식품산업과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어요.주변 친구들에게 말하니 처음에는 열이면 열 뭐하러 가냐고 했어요.제가 공부를 못 하는 편은 아니니까요,아니 굳이 따지자면 잘하는 편에 속하는 편이예요.하지만 나는 어릴 때부터의 꿈이기도 하고 진짜로 요리를 배우고 싶다하니 이해하여 주었어요.저는 35%에 속해있어요.웬만한 인문계를 쓰면 어려움 없이 붙는 정도죠.그러니 영서고,경쟁률이 가장 심하다는 식품산업과에 지원해도 충분히 붙고도 남는 정도라고 저도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말해요.근데요....아직 부모님한테 말씀을 못 드렸어요.저는 말했다시피 공부를 잘하는 편이예요.그래서 더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반대하실까봐....세상에 자식 생각 안하는 부모 없다고 공부 못하지도 않는 딸이 편한 길,인문계 포기하고 힘든 특성화고 간다고 반대하실까봐...말을 못하고 있습니다.저는 일반전형으로 영서고를 갈 생각이예요.그럼 다다음주까지는 원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부모님은 아직 제가 영서고 가려고 하는 거 모르시니까...걱정 반 불안감 반으로 매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제발 답을 알려주세요.....
42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1

탱이맘님의 댓글

회원사진

제가 장담컨데 질문자님이 거기 쓰시면 100% 붙을것이고 저는 그곳을 추천하지않습니다.

왜냐하면, 제친구 2명이 거기가서 걍 후회만 하고 말았지요. 한명 아는 친구는 너무 힘들어서 자퇴했데요.

근데 문제는 뭐가 문제냐... 힘들고 자시고,,, 선후배 관계에서 좀 쓰레기 같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인문계도 젊은 꼰대분들이 많은데 영서고라고 덜할까요?

저는 인문계가셔서 대학교를 제과제빵쪽으로 쓰실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괜히 그 학교가서 후회를 할지... 꿈은 또 바뀔수도있는부분이구요.

그 학교가 또 친구 문제로는 정말 많이 힘들겁니다. 제친구도 친구문제로 1년동안 진짜 힘들어했었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의 문제점은 무엇이냐면,,,

특성화 취업부분에 있어서... 말씀드리자면 대학 진학과 취업우선이 있습니다

근데 대학진학은 좀 무리인거같구요

취업을 좀 많이한다던데... 솔직히 공고보다는 더 별로인곳으로 취업할거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논란되었던 부분은 특성화고 취업하는데 갔던학과와 관련없는 일들을 시키고..걍 막노동하는것이죠...

그건 그렇다치고... 암튼 추천은 안합니다

인문계 가셔서 꿈을 키우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물론 그 3년을 버티는게 힘들수있지만 영서고가서 인생 다 망치는것보단 차라리 인문계가서 대학진학하는게 더 좋을수도있어요.

만약 질문자님께서 취업을 원하신다면 취업할때 학교도 볼테니깐요. 영서고가 공고보다 더 이미지 좋진않습니다..ㅎ.. 아니면 영서말고 다른 학교를 알아보세요... 전 진짜 영서 가는거 너무 반대합니다...

말이 좀 앞뒤안맞고 그러는 부분있긴한데... 그정도 내신이면 영서를 선택하는건 정말 아닌거같아서 했더던말들이에요ㅠㅠ

학교선택 잘 하시구요... 제 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전체 46,326 건 - 2992 페이지
댓글 제목
댓글+1
댓글+1
댓글+1
댓글+1
댓글+4
댓글+1
댓글0
댓글0
댓글+1
댓글+1
댓글+5
댓글+1
댓글0
댓글+1
댓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