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폭염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2017 동강뗏목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낸 군민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성심껏 행사를 운영해준 결과 2017 동강뗏목축제는 그 어느 해 보다 성대하고 알차게 치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 우기철에 개최되는 축제는 항상 날씨에 따라 행사의 향방이 나누어지곤 했었습니다만, 금년에는 행사전에 충분한 비가 와주고, 축제에 알맞은 수위가 맞추어 졌으며, 뜨거운 날씨로 행사 진행이 어려운 가운데 에서도, 군민들의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이겨내고 깨끗한 동강물과 영월의 따듯한 정을 관광객에 보여줄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동강뗏목축제는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진 진일보된 축제였다고 하겠습니다. 뗏목과 레프팅, 페러글라이딩의 극적인 조화와 드론을 활용한 영상 중계, 트러스 차광막 설치 등은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새로운 시도였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군인, 직장인, 어르신이 함께한 식후 행사인

“동강 뗏목축제 플레시몹”은 우리지역의 화합과 역동적인 모습, 희망을 보여주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또한 동강물에 설치한 전산옥 주막거리는 새로운 휴게공간의 제공과 함께 영월을 찾는 관광객에 또 하나의 명소를 제공하는 기회였습니다.

아울러 전국을 대상으로 한 “뗏목 만들기 대회”는 동강뗏목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도였으며, 가족사랑 노래자랑은 행사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는 완성도 있는 축제로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각급 봉사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진행으로 이루어진 맨손 송어잡기, 레프팅 체험, 카누, 카약, 내일로 페스티벌, 라디오 스튜디오 맥주 페스티벌, 워터슬라이드, 물놀이장 등은 물론 관광객에게 지속적인 볼거리와 체험이 가능토록 하여 만족도를 높여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군민여러분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용기와 노력, 열정적인 추진 등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

그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과 잦은 비로 인한 곤란했던

모든 것들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극복한 것처럼, 항상 새로운 날들에 대한 희망과 비젼으로 영월의 새 역사를 우리 군민들은 만들어 나갈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다시 한번 2017 동강뗏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가뭄, 폭우를 슬기롭게 이겨내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군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군민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7. 8. 7

영월군수 박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