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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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어린 시절 TV 속 만화에 빠져본 적 있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애니메이션박물관,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역사, 기원, 그리고 세계 애니메이션에 대해 전시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심이 부는 이번 겨울, 아이들과 함께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춘천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애니메이션박물관으로

애니메이션에 관한 자료를 발굴, 수집, 보관, 전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총 2층으로 되어있으며 1층에는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원리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세계 애니메이션 전시 및 체험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뒤편으로는 의암호가 펼쳐져 있어서 눈이 즐거운 곳입니다.

 

오늘 애니메이션박물관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박성수 해설사님입니다.

애니메이션박물관 이야기와 더불어 춘천의 숨은 이야기들까지, 해설에서 깊은 지식의 멋이 느껴지는 해설사님과 함께라면 뜻 깊고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박물관입구로 가는 길에 박물관 마스코트인 구름빵 캐릭터 홍비, 홍시가 반겨주는 모습입니다.

그 옆으로는 표지판이 있어 애니메이션박물관 외에도 이 곳에 토이로봇관, 야외공연장, 카페 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을 들어서서 1층 전시관 입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전시관 입구는 카메라 렌즈 모양으로 색다른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에 대해 알아보러 들어가봅니다.

 

입구에 들어서다 보면 만나볼 수 있는 알타미라 동굴 벽화입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말은 ‘영혼 또는 생명’을 의미하는 라틴어 애니마(Anima)에서 유래되었으며,

알타미라 동굴 벽화는 멧돼지의 다리가 네 개로 멈춰있는 것에 생명을 불어넣어서 움직이는 것처럼 만든

벽화로, 이것을 애니메이션의 기원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천마도나 고구려 무용총과 같은 수렵도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악기에 짐승을 그려놓은 것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흔적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니메이션 기원을 지나 창작기법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애니메이션의 창작기법이 굉장히 많다고 알려졌는데,

그림자를 통해서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내거나, 돌출시켜서 다시 빛에 의해 그림자를 만드는 등의 기법이 있습니다. 사진을 한 장 한 장 찍어서 계속 넘기며 움직이는 것처럼 하는 것은 콤마촬영이라고 하며,

처음에는 1초에 8개의 프레임을 넘기면서 만들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앞뒤에 그림이 겹쳐지도록 하면서 점점 촬영기법이 발달해왔습니다.
1920년대에 컬러 애니메이션이 처음 나오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대부분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만화가게 거리가 나와 엄마, 아빠들의 옛 추억을 살릴 수 있으면서

아이들의 동심이 공존할 수 있는 곳입니다. 1970년대 만화방, 사진관을 재현해놓았으며,

가운데 부분에는 한국 애니메이션들의 만화책들, 홍길동전 녹음 대본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체영화관 옆에는 한국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인 홍길동전을 촬영했던 카메라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더 나아가 세계 애니메이션이 전시되어있는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만화 속으로 들어 들어가는 것만 같은 설레는 마음을 부여잡고 계단을 올라봅니다.

 

 

국, 유럽, 동유럽, 중국, 일본의 애니메이션 구역별로 전시되어 있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본 전시실에서는 아톰과 심슨, 유럽 전시실에서는 피에로, 미국 전시실에서는 가장 낯이 익은 미키마우스,

톰과 제리를 만나 잠시 그때 그 시절, 동심의 나라로 빠져봅니다.

 

 

세계 애니메이션 전시실을 지나다 보면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핀스크린을 만납니다.

핀 스크린이란 애니메이션 기법 중 하나로 밀고 당길 수 있는 판으로 그림자 형상을 만들어서

그 그림자를 촬영하는 독특한 기법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핀에 몸을 밀어 체험할 수 있기에 다양한 포즈로 재미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쓴 세계 인물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내용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 대단한 인물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애니메이션도 없었겠죠?

 

2층 복도로 나와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건축물 하나 하나에도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깃들여져 있습니다.

재미난 애니메이션의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어,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나아가 소리 스튜디오로 들어갑니다. 도구를 사용하여 소리를 더빙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다른 쪽 스튜디오에서는 짤막한 홍비, 홍시 애니메이션에 대해 내 목소리를 직접 더빙해볼 수 있는 더빙 체험 시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리 스튜디오를 지나 또 다른 체험관으로 가봅니다. 피들리팜 체험관은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형태의 놀이방이며, 구름빵 체험관에서는 애니메이션 기획전시를 불 수 있습니다. 2

016년 춘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달려라 하니! 날아라 한국 애니!’ 기획전이 열렸습니다.

달려라 하니 기획전시를 보고 있으니, 그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큰 화면 아래 작은 화면을 통해 내 얼굴을 촬영하게 되면, 구름빵 애니메이션에 내 얼굴이 합성되어서 나오는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체험해본다면, 입가에 미소를 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니메이션박물관을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기념품을 하나씩 선물해준다면

그 즐거움은 두 배가 되겠지요? 구름빵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기념품들이 준비되어있으니

뮤지업 샵을 꼭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기념품 판매점을 지나면 매점이 나오는데,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이 곳에서 바깥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애니메이션박물관을 둘러보고 난 뒤 의암호 풍경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의암호는 호수와 붙어있기 때문에 자전거나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가기에 경치가 매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의암호 자전거도로는 봄내길 4코스로 알려진 곳으로 춘천에서 일출 보는 곳 중에서 하나로도 유명합니다. 휘황찬란하게 꾸며진 도시보다는 한적한 이 곳에서 가장 춘천다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춘천의 명물, 바로 춘천 닭갈비입니다. 익기 전에 소복하게 쌓인 양배추와 양념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닭갈비와 새콤한 막국수까지 곁들여, 춘천 동심여행의 미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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