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인성 쓰레기 선생 썰 - 학교편 (조금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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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성 쓰레기 학원 선생썰 올린 사람이야 이번에는 인성 쓰레기 학교 선생썰 올릴려고 해

저번 썰은 고구마 였는데 이번 썰은 그나마 나아 결말이 살짝 해피엔딩 이거든 ㅋㅋㅋ

학원 인성 쓰레기 선생일 겪었을때가 초2때였고 이번에는 1년후인 초3때 일인데 이때부터는 담임쌤이 음 악 안가르쳐 주시고 음악실에 가서 따로 음악선생님 께 배우기 시작했어

음악실 가면 항상 초딩들 답게 ㅈㄴ 시끄러웠었는데 음악쌤 착하신 분이셔서 애들 시끄러워도 그렇게 짜증도 안내시던 좋은분 이셨었지

근데 어느날 그 쌤은 안계시고 와꾸에 고릴라 느낌 나면서 똥 퍼놓은것 처럼 생긴것이 있는거야

내가 생긴걸로는 웬만하면 안 그러는데 이 ㅅㄲ는 그러고 싶은게 적어도 나한테는 너무 ㅅㅂ뇬임

쨋든 원래 계시던 음악쌤 께서는 임신사유로 휴가받으셔서 자기가 대신 왔다고 하는데 처음부터 애들 조금 시끄러울때 성질내면서 조용히 시키는거 보고 음악 시간은 앞으로 답이 없다는걸 깨달았어

그러면서 ㅈㄴ 시끄러운 애들 불러서 손바닥 때리기도 하고 큰소리도 내면서 공포 분위기 조성하더라고

솔직히 여기까지는 이해해줄수 있어 반에 ㅂㅅ들이 좀 시끄러워야지 ㅉㅉ

근데 문제는 리코더 시간에 터졌어 수업시작 하자마자 일단 리코더 안가져온 애들 불러서 엎드려뻗쳐를 시켰어

그 당시 나는 다행히 기억하고 리코더를 가져왔기에 안가져온 애들처럼 엎드려뻗쳐는 안하겠지 하고 있는 상태였고 어린이 동요 무슨 노래를 연주 시키면서 문제가 터졌지

갑자기 그 선생이 여기서 ㅈㄴ 리코더 못부는 애 있다면서 색출한다는거야

그래서 누구지 혹시 나인가 싶었는데 그렇더라고....

학원편에서 말한것 처럼 나는 모든게 평균 이하였다 역시 리코더 까지도 ㅅㅂ

그리고 리코더 못부른다고 같이 엎드려뻗치래ㅋㅋㅋ 저번 시간에 못하는 애들 연습 좀 해오라는 말도없이 리코더만 가져오라 해놓고서 ㅋㅋㅋㅋㅋ

내가 리코더 어떤식으로 못하냐면 느려서 박자 못맞추고 높은 도 까먹은 정도였어 애들 예전에 처음 리코더 할때 나도 똑같이 열심히 했는데도 이 정도였다

그러면 적어도 다음 시간까지는 기회를 줘야지? 틀린말임?

너무 억울한데 그 당시 어리고 소심하고 어른말에 무조건 순응하는 ㅂㅅ이었던 나는 반항하지도 못하고 "그래도 리코더는 가져왔는데 봐주시면 안되나요" 했더니

쌍년: 응, 안돼 너가 이렇게 못하는것은 애들 노력할 때 놀았다는거야

나: 똑같이 노력했는데도 이런데요

쌍년: 어디서 말대꾸야 빨리 엎드리기나 해

1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기억난다 진심 지 얼굴만큼 이나 답없던 뇬 이였어

당시 살찐 통통한 체형이라 엎드려 뻗쳐있기 너무 힘이 들기도 하고 더워서 땀방울이 뚝뚝 떨어져 내 머리밑 음악실 나무바닥은 축축히 젖어있었어

마칠때 쯤 에는 힘이 빠져서 나포함 엎드려 뻗친애들 ㅂㄷㅂㄷ 대고 있는데 엎드려 뻗쳐 제대로 못한다고 몽둥이로 엉덩이 때리기 까지 했었지

결국 ㅈ같고 억울해서 학원때 처럼 질질 짜버림 그러니까 마칠 시간도 다되고 그래서인지 나 포함 엎드려 뻗친 애들 일어나게 해줌

그뒤에 나는 일단 질질짜니까 휴지 갖다주고 눈물 콧물 땀 닦게해줬어

얼굴 다 닦고 짜는것도 그치고 보니까 애들 엎드려 뻗치게 해놓고 때린것도 모자라서 우산꽂이 같은거 씻어 오라고 시키더라 물론 나도 예외는 없었지

이 ㅅㅂ년 계속 말하다 보니 오함마로 와꾸 뭉개고 싶어지네 정말 빡친다

이 시간뒤로 음악선생 극혐하는 애들이 ㅈㄴ 많아졌던걸로 기억하고 나도 다음시간 까지 리코더 최대한 열심히 노력했어

그렇게 다음 시간이 되고 리코더 연주때

쌍년: 야 살구빛 너 리코더 늘었네

나: (늘었다는 말에 기분좋아져서) 네 그렇죠

썅년: 근데 아직도 애들보다 약간 모자르니까 뒤로 나가서 손들고 있어

나: 네????

ㅅㅂ ㅋㅋㅋ 애들 이때 나 전부 불쌍하게 봐라봄 결국 또 나가서 이번에는 손들고 있었다 ㅋㅋㅋ

그래도 이번에는 15분만 들게해주고 앉히더라 수업 끝나고 애들이 나한테 힘내라 해주고ㅋㅋㅋ

이 뒤로는 노력해도 저 ㅈㄹ인데 해봤자야 싶어서 배째라는 식으로 연습 1도 안했어

하늘이 도왔던 걸까 시간은 흘러 다음주 음악시간에 음악실로 가려니까 거짓말 같은일이 일어났어

담임이 음악선생 출근하다가 사고나서 크게 다쳤다고 병원에 입원했다 하는거야ㅋㅋㅋ

그래서 애들 좋아하고 난리나가지고 담임한테 혼나고 ㅋㅋㅋㅋㅋ

나도 이때 티는 안냈지만 ㅈㄴ 좋았었다ㅋㅋㅋ

저때는 2교시였는데 4교시 끝날때쯤에 스피커 방송이 나와

그 방송은 교장선생님이 음악선생이 출근하려고 학교에 오다가 타이어 펑크로 차가 균형을 잃어 가드레일??? 같은거에 크게박아 사고가 나서 쌍년이 중태에 빠졌다가 디졌다고 묵념하라는 얘기였어

일단 지금 같으면 절대 묵념 안하는데 그때는 착해서 묵념해줬다 ㅋㅋㅋㅋ

묵념끝나자마자 좀 있으니까 다른 쌤이 담임 데려가서 반장한테 조용히 시키라고 하고 나갔어

그러고 담임 나가니까 애들이 어리둥절 하게 진짜 디진거 맞냐고 하면서 웅성거리니 반장이 진짜 디진거 같다고 하니까 남자애들은 정의는 승리한다면서 ㅈㄴ 좋아하고 어떤 애는 나한테 니가 가장 원한이 많았으니 한턱 내라는 말까지 함ㅋㅋㅋㅋ

이 사건후에 옆반애가 타이어에 일부러 압정 찔러서 이렇게 됐다니 쌍년이 유령이 되서 음악실에 저주를 내렸다니 개소리도 퍼지고 그랬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 와꾸로 음악선생 살아갈빠 에는 그때 뒈지는게 맞았던거 같다 해피엔딩 권선징악이지

마지막으로 이일을 겪고나서 얻은 교훈은 세상에서 착한썅년은 죽은썅년 밖에 없다는 거야 너희들도 명심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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