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고래잡은썰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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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5때 잡았거든

솔직히 잡으러가기 귀찮기도하고

먼저 잡았던 친구들이 아프다고 해서

하기가 싫었음

 

그래서 안한다하니까 엄마가 딜을하더라?

원하는거 하나 사준다고

그때 당시 만화 다간이 유행했었는데

다간 로보트사달라고 하니까 흔쾌히 콜하더라

 

요시!

어차피 남자라면 포경 다 하는거니까

해야하는데 꽁-떡떨어진거지 싶어서

룰루랄라 갔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좀두렵더라

그래도 나의 다간쨔응을 생각하니

설레어서 마음도 서고 귀두도 스더라

 

내 차례가 다가와서 진료실들어가보니

여간2이랑 의사양반 하나 있더라

아프지않게 빨리해달라고 얘기하고

누워서 수술을 시작했다

 

마취를하고나니 별로아프진않더라

서걱서걱 가위소리만이 소름끼칠뿐..

내 살이 잘려나간다는 느낌도 그닥 없고

뭐 금방끝나더라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수술후 종이컵을 씌워주더라

그리고 기분이 그냥 좆같았음..

불편하기도하고

이 종이쪼가리로 나의 성스러운 부분이

속박당한다는 거 자체가 불쾌했고

 

성공리에 수술을 끝마친나는

로보트 사러갈 생각에 들떠서

실실 쪼개고있는데

아빠오면 차타고 나가자해서 ㅇㅇ

하고 집에와서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 봤다

 

프로 시작한지 좀 됐을까..

서서히 마취가 풀리고 아파오기 시작했다

살잘라냈으니 어느정도는 아프겠지..

넘어져서 무릎까져도 아픈데 좀만 참아보자했는데

이게 사그라들 생각을안함..

게다가 티비에선

당시 굉장히 잘나가던 효리누나가

미드와 빵댕이를 흔드르고 있었다

또 어린나이에 거기에 꼴려서

ㄹㅇ 뒤질뻔했다

 

침대에서 일어나자 말자 

엄마콜 존나했음

노무 아파서 눈물이 다나더라

아프다고 얘기하고 진통제먹고

그냥 자버림..

 

일어나보니 초저녁

진통이 가신듯 했다

아빠도 곧 올시간이다 해서

좆나 해피한 표정을 지으며 기다렸는데

장난감 안사준다는거다

사준다했자나 하니까

수술 안받을거같아서 그랬지

그때 ㄹㅇ 대성통곡 했다

당시에 아파트살았는데

윗집에서 내려올정도로 

극심하게 즙짰다..

 

그토록 갖고싶은 장난감을 얻지못했다는 상실감 때문이었는지  

꾐에 속아넘어간 억울함과 분통함 때문이었는지..

 

그렇게 일단락되고 얼마뒤에 동네형들을 만났음

우리 부모님과도 친한 가족같은 사람들이었음

다같이 모이는날이었는데

형들이 너 포경했다며 하는거다

순진무구하게 그랬다했는데

 

그때당시에 wwe존나 유행했다

레슬링얘기만 할정도로

나도 형들이 놀아준다고 해서

같이 놀았는데

재밌게 놀다가 로블러를 존나 갈기는거다

잘기억은 안나는데 어찌저찌하다가

꼬추가 아팠다

형들이 일부러 그랬나 원망스러웠다

 

병원가보니 염증이 났다네..

괜히 미안해져서 치킨사들고

형들이랑 같이 노나먹고 성공적으로

꼬추껍데기 깠다 ㅎ

 

PS.요즘에는 표피를 잘라내서 꼬매는 방식이아닌

돌돌돌 말아서 성기 확대기능까지 할수있는

수술법이 있다더라..

씨발.. 좀 쪽팔리더라도 나이먹고나서 수술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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