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현장을 가다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시 동남쪽 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9층짜리 톈왕싱 빌딩 한쪽이 붕괴한 채 기울었다. 대만 당국은 이날 밤 톈왕싱 빌딩 고층부에 고립된 2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9명이 숨지고 96…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발표한 대(對) 러시아 제재를 ‘비우호적 조치’라고 비판하며, “러시아는 한국의 조치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제재에 …
바이든(左), 시진핑(右) 미국과 중국 정상이 2일(현지시간) 105분 간 전화 회담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 북한·중국·러시아가 대립하는 신냉전 기류 속에서 이뤄진 G2 정상 간의 통화다. 두 사람의 직접 대화…
오카구치 기이치(岡口基一) 일본 고등법원 판사. 사진 지지통신 캡처 일본의 한 고등법원 판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살인사건 유족 모함과 같은 부적절한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는 이유로 파면됐다. 3일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국회 재판…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는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면서, 지난 총선에서 역대 최장을 기록했던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다시 한번 기록을 ‘更新’할 전망이다. 총선에 대한 관심이 열기를 더해 갈 때마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부산에 크루즈 4척 첫 동시 기항 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3척, 영도구 크루즈터미널에 1척 등 총 4척의 크루즈선이 기항했다. 크루즈선 3척이 부산항에 동시에 들어온 사례는 있었지만, 4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선들이 정…
올해 1학기에 도입된 ‘늘봄학교’에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3만5599명이 참여했다. 1학년생 전체(18만2493명)의 74.3%다.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학교(3월 29일 기준)는 2838개교로 전체 초등학교의 46%라고 교육부가 3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오전 7…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가 내놓은 2가지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연금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가 “개혁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기금고갈을 고작 7~8년 늦추는 복수 안을 논의하는 것은 연금개혁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윤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전공의와 만나겠다며 대화 의지를 보인 것을 놓고 의료계는 3일에도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만남 제안에 대해서는 “환영할 일”이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의대 증원 백지화 없인 무의미하다”며 …
전공의 집단사직에 이어 의대 교수까지 단축 근무에 들어가면서 주요 대학병원에서는 남은 직원들의 희생이 커지고 있다. 이들 병원은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고, 직원 무급휴가 등을 시작했다. 노조는 “경영상 어려움을 노동자에게 전가한다”고 반발했다. ‘빅5’ 병원 중 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 청두국제공항으로 도착한 모습. 사진 유튜브 캡처 한국에서 태어나 ‘용인 푸씨’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했다.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후 7시(현지…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뉴스1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2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의 피의자가 사건 당일 7시간 동안 방안에서 줄담배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북부…
돌파구 찾는 국내 양강 ‘냉장고가 우유·계란이 상하기 전에 알려주고, 로봇 청소기는 바닥과 카펫을 알아서 구분해 걸레질과 빗질을 한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통한 가사 해방을 선언했다. 사물 인식과 패턴 분석, 에너지 절감까지 알아서 해주는 A…
부동산 경기 침체 불똥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며 실적 악화에 직면한 주요 건설사 수장이 속속 교체되고 있다. 올해 1분기 10대 건설사 중 7곳이 아직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전무하다. 건설 경기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사업 확장보다 위기관…
에디터 노트. 민주주의 국가의 선거에 경제가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은 상식에 속합니다. 그런데 ‘경제’로 분류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실제로 선거에 큰 영향을 줄까요. 성장률이나 실업률 등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것은 물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