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방에 16일 기록적인 폭우를 내린 정체전선(장마전선)이 17일에는 수도권으로 북상해 시간당 최대 70㎜의 물벼락을 두 차례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열흘간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영향으로 16…
폭염에 이어 기록적인 폭우로 채솟값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2일 기준 청상추(4㎏) 도매가격이 6만8923원으로 전날보다 77% 뛰었다. 16일 대전의 한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부가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반복해서 수급하면 급여액을 최대 절반까지 감액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포함해 총 8건의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21대 국회에서 한 차례 추진됐지만, 임기 만…
한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한국에 대한 외국 기업의 직접투자는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으로 나가는 투자가 국내에 들어오는 규모의 2배입니다. 그만큼 많은 공장이, 다시 말해 일자리가 유출되고 있는 겁니다. 한국이 세계 최고의 ‘…
높아진 미국 피벗 전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를 켰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둔화하고 노동시장 열기가 식어가면서다. 피벗 신호탄에도 국내 금융시장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정년연장 새 길 찾는 재계 현대자동차 노사가 최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정년 퇴직자의 ‘계속 고용’을 늘리는 데 잠정 합의한 내용이 고용노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투(夏鬪)’의 상징인 현대차 임단협이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커서다. 정부는 올 하…
최근 미국과 유로지역의 소비 흐름이 반전될 조짐을 보인다. 미국에선 ‘강한 경제’를 이끌던 민간 소비가 주춤해진 반면, 유로지역에선 소비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성장 흐름이 개선되는 추세라서다. 한국의 대미·대유로 수출 비중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하반기 ‘AI폰’ 글로벌 대전 인공지능(AI) 붐이 침체한 스마트폰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15일 올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8500만대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IDC는 “4개 분…
Q.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전세로 사는 50대 강모씨는 10년 전 남편과 사별 후 성인 자녀 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강씨는 2년 전부터 외국계 회사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자산은 현재 전세를 준 서울 중구 아파트 한 채, 임대주택으로 등록한 용산구 다가구 …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해 상반기에 2조7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6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2조6591억원, 사고 건수는 1만2254건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미국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통합 솔루션 기업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2억 달러(약 28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SK텔레콤의 AI 분야 최대 규모 투자다. SK텔레콤은 16일 SGH의 전환우선주 20만주를 인수하는 방식…
영국에서 한국 자동차의 인기는 작지 않다. 영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영국에서 판매한 승용차는 19만6239대다. 시장 점유율로 따지면 10.3%다. 인상적인 건 브랜드와 차종별 판매 순위다. 올 상반기 영국 시장에서 기아는 4위, 현대차는 …
‘가산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불공정 거래 조사 업무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동안 관련법이 마련되지 않아 상시·사전적 조사보다는 이미 피해가 현실화한 불법 행위를 중심으로 수사를 해왔…
팸 멜로이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돈다고 상상해 보세요. 구름과 물로 채워진 지구는 사진으로는 담아내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워요.” 우주에서 보는 지구가 어떠냐는 질문에 팸 멜로이(63·사진) 미 항공우주국(NASA) 부국장이 내놓은 답이다. 그…
필리핀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 100명이 다음 달 한국에 들어온다. 국내 돌봄 인력이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외국인 돌봄 서비스의 시범사업 차원에서다. 하지만 최저임금을 적용받아 최대 월 200만원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실효성에 대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