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차별 안 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때는 중국에서 왔다고…" 9일 서울 강서구의 탈북 청소년 대안 학교인 '여명 학교'에서 만난 중국 출생 탈북 학생 박수영(가명·19)씨는 일반 학교에 다니던 시절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줄곧 혼자였다"며 이처럼…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산회를 선포한 뒤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달 26일 국민의힘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일시 퇴장시키는…
전당대회(全黨大會)는 문자 그대로 전 당원이 모여 대표를 뽑는 축제 같은 행사다. 각 후보는 비전을 제시해 당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높아진 주목도는 컨벤션 효과로 이어져 지지율도 오르게 마련이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희한하다. 191석 거야(巨野)에…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호스트들의 이른바 '몰래카메라'(불법촬영) 문제가 잇따라 터지고 있지만 대책 마련보다는 공론화를 막는 데에만 급급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에어비애비는 지난해 자사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 과정…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사진 '리춘수' 유튜브 캡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했던 후배 박주호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혼자 싸우는 거다. 선배들이 못났다"고 지적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고조시키자 10일(현지시간)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처음으로 장중 5600선을 돌파했다. 이날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배우 조지 클루니.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에 내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위해 선거자금을 모금 했던 배우 조지 클루니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민주당원이기도 한 클루니는 뉴욕타임스(NYT…
대전의 한 의과대학 건물 안과 밖이 인적없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5개월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25년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시행을 검토하고 나섰으나 응시 예정자 10명 중 9명은 …
청주지방법원 전경. 중앙포토 중증 지적장애를 앓는 여성들을 꾀어내 약 600회에 걸쳐 성매매시키고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33)와 B씨(31)에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일 차기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55) 울산 HD 감독을 선임한 뒤 축구계에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이후 5개월간 외…
여자친구를 둔기로 폭행해놓고 "넘어져 다쳤다"고 신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쯤 제주시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여자친구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
10일 장맛비가 들어찬 충남 논산시 내동 한 오피스텔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 지하가 참수되면서 1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충남 논산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에서 승강기가 침수돼 안에 갇혀 있던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사 삼성전자가…
유로 2024에서 돌풍을 일으킨 라민 야말. [AFP=연합뉴스] 16세의 ‘축구 신동’이 ‘축구 황제’를 울렸다. 유망주의 활약을 앞세운 ‘무적함대’ 스페인은 ‘아트사커’ 프랑스를 쓰러뜨리고 유럽 정상 문턱에 섰다. 스페인은 10일 독일 뮌헨의 푸스…
남자골프 기둥으로 꼽히는 안병훈. 어렵게 출전권을 따낸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P=연합뉴스] 한국 남자골프 국가대표 안병훈(33)이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안병훈은 “3위 안에 들지 못하면 의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