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운데)가 지난 17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고(故) 박관현 민주열사의 묘를 참배하며 울먹이고 있다. 김성룡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의 개헌의 핵심은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이었다. 김 후보는 18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나란히 개헌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후속 조치로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설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역대 대선후보들의 개헌 공약이 결국 공수표에 그쳤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실행 의지를 담보할 보다 구속력 있…
국가 경쟁력 ◆지방소멸 이재명=“김문수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수도권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 문제는 어떡하나.” 김문수=“경기도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이 규제 완화로 가능했다. 이천 SK하이닉스도 콩밭을 규제 완화해서 한 것이…
민생경제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중계방송을 보고 있다. 이날 후보들은 경제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AP=연합뉴스] ◆호텔 경제론 이준석=“호텔 경제 이야기(어느 마을에 온 여행객이 호텔에 낸 예약금 10만원으로 일…
18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6·3 대선의 첫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의 전략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재명 후보는 방어에 치중하다 톡톡 쏘는 아웃복…
외교통상 대선후보 첫 TV토론회가 열린 18일 서울 상암동 SBS 앞에서 각 당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전민규 기자 ◆친중 논란 이준석=“이재명 후보는 중국·대만 문제에 관여하지 말고 모두 셰셰(謝謝·고맙습니다)하면 된다고 한다. 너무 친중 …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떠났다. 보수 진영의 잇따른 압박에도 버티던 그는 대선 첫 TV토론회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부상에서 돌아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전민재(26)가 ‘구도(球都)’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결정짓는 3점 홈런으로 복귀를 신고했다. 이 홈런 직후 양 팀 감독까지 그라운드에 올라오는 살벌한 분위기의 벤치 클리어링까지 벌어…
LG 우승을 이끈 허일영(가운데)이 MVP 트로피를 들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챔프전에서 평균 8점을 넣은 그는 끝장승부였던 7차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몰아쳤다. [사진 KBL] “플레이오프(PO)를 10시즌째 치러보니, 성공·실패에 상관없이…
골프의 메이저리그, PGA 투어를 가다 스코티 셰플러의 아이언샷 순간 페어웨이 잔디가 뭉텅이로 떨어져 나갔다. 질척한 코스 상태에 따른 불평이 이례적으로 많았다. [AP=연합뉴스] 지난해 이맘때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는 철창신세…
이예원(22·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3수 끝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황유민(22)을 4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성해나 작가는 우연히 들어선 신당동 점집 거리에서 영감을 얻어 무당 세계의 진짜와 가짜를 묻는 이야기 ‘혼모노’를 구상했다. [사진 성해나 작가] 지난 3월 말 출간 이후 지금까지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 국내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순위를 지키고 있는 『…
‘ 메러디스’로 오페라 연기에 도전한 박호산(왼쪽 둘째). 스토리를 전달하는 외신기자 역을 맡았다. [사진 오픈 씨어터] “(하)도권씨가 성악과 출신인 줄 몰랐어요. 연습할수록 전공자다운 모습이 나오더라고요”(박호산) “이 작품은 형님(박호산)이 사…
‘아름다운 땅’(2023) 앞의 윤종숙. 서울 창성동 리안갤러리 개인전에 걸렸다. 권근영 기자 진달래빛 벌판 왼쪽에 오렌지색 길, 그 위에 연노랑 산. 붓자국 남아 있는 색면 추상에서 묘하게 풍경이 읽힌다. 재독화가 윤종숙(60)의 ‘진달래’다. ‘구름 …
다큐 ‘케이 넘버’를 연출한 조세영 감독(오른쪽)과 입양아 출신 미국인 미오카 밀러(김미옥). 미오카가 미아 때 사진을 들고 있다. 장진영 기자 14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케이 넘버’는 한국 출신 해외 입양인들을 다룬 작품이다. 그들의 기구한 사연,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