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칠 교수의 일기는 1993년 〈역사앞에서〉란 제목으로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 일기는 1945년 11월 29일자 뒤쪽부터 남아있었는데, 그 앞의 일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유물을 보관하고 있던 필자의 아들 김기목(통계학·전 고려대) 교수가 사라진 줄 알았던 일기…
16일 경북 구미시 봉곡동 경구중학교에 근무하는 당직 전담사 김두상씨가 지난 5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119 비상벨을 눌렀을 때 당시를 설명하며 119 비상벨을 가리키고 있다. 김정석 기자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벨인데…. 119 비상벨이 없었다면 전 아…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중학교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애플 “철학자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했죠. 한번 적어볼까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중학교 1교시 사회 시간. 2학년 2반 학생 11명의 …
25일 본인 장례식 미리 치르는 배우 박정자 지난 4월 12일, 배우 박정자(83)의 지인 150여 명은 가슴이 철렁했다. 박정자로부터 ‘부고’라고 쓰여진 문자 메시지를 받아서다. ‘당신이 이 부고를 볼 때쯤 나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침묵이 새보다 많은 이야…
옛부터 흑산도산 홍어의 육상 집산지 역할을 했던 전남 나주시 영산포 ‘홍어의 거리’. 중앙포토 남도의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를 테마로 한 축제가 홍어 산지인 전남 신안군에 이어 홍어 집산지인 나주 영산포에서 열린다. 나주시는 16일 “제21회 영산포…
지난 15일 경기 광주경찰서 앞에서 조인경(35) 경장이 심리검사지를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전율 기자 신체에 남아있는 흔적보다, 마음의 흔적이 더 심하거든요. 경기 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학대예방전담경찰관(APO)으로 근무하는 조인경(35) 경…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출석을 재통보하는 방…
15일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한 유권자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기초연금 70만원, 실미도 부대 1500명 편성, 둘째 아이 출산 2억원…. 이번 대선에 출마한 군소 정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의 파격적인 공약들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나란히 대학 서열을 허물겠다는 공약을 냈다. 이 후보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추진해 지역 거점 국립대를 집중 육성하고 대학 서열을 완화하겠…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광주광역시 서구 재단 사무실에서 중앙SUNDAY와 인터뷰하고 있다. 장정필 객원기자 “5·18민주화운동은 단지 광주와 광주시민들만의 항쟁이 아닙니다. 한국의 민…
장기 불황으로 유통업계가 돌파구 마련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상품 판매 기획부터 판매 전략과 매입·매출 관리 등 유통 전반을 관장하는 상품기획자(MD), 바이어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고초려 끝 브랜드 유치 백화점에서 유명 브랜드를 유치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직후 이틀을 남해안 횡단 유세에 할애했다. 민주당은 이 일정을 ‘국난극복 이순신 호국벨트 유세’라고 명명했다. 부산(부산포해전)→거제(옥포해전)→통영(한산도대첩)→여수(노량해전)→목포(명량해전) 등 이름 그대로 이순신 …
[대선 D -17] ‘족집게 지역구’ 가보니 14일 서울 강동구 천호사거리에서 유세차량에 오른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선거운동원들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홍보하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신수민 기자 ‘인물이냐, 실력이냐.’…
[대선 D -17] ‘족집게 지역구’ 가보니 1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석곡사거리에서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흥덕·왼쪽 셋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유권자들에게 홍보하며 퇴근길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유성운 기자 “글쎄요. 다들 대…
알리 봉고 온딤바 전 가봉 대통령. AFP=연합뉴스 2023년 쿠데타(군사정변)로 축출된 알리 봉고 온딤바 전 가봉 대통령(66)과 그의 가족이 석방돼 앙골라로 망명했다고 앙골라 대통령실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앙골라 대통령실은 이날 공식 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