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의사단체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대응을 고심하고 있지만, 일부 의사들은 “민심의 심판”이라며 증원 정책 철회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을 지낸 정진행 분…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2000명 증원이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의대 증원을 준비 중인 대학들은 의정 갈등이 더 길어져 증원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한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
에디터 노트.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총선 승리를 기대하며 입법 등을 전제로 내놓은 정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일단 야당이 반대하는 정책은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거대 야당이 입법에 협조…
4월 위기설 잠재우기 돌입 최근 건설·금융업계를 중심으로 총선 이후 부실이 터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대거 나올 것이란 우려가 컸다. 이른바 ‘4월 위기설’이다. 이에 정부는 “부실이 한꺼번에 드러날 위험은 없다”며 과도한 우려라고 일축한다. 그럼…
고물가에 업계 셈법 복잡 “총선이 가격 인상 억제의 마지노선이었죠. 이제 정부가 이전처럼 가격 인하를 압박한다 해도 통제력이 예전만 못하지 않을까요. 누가 총대를 먼저 멜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한 곳이 올리면 물밀 듯이 가격이 따라 오를 수 있어요.” …
아시아 외환시장 흔든 주범 11일 미국발 ‘물가 쇼크’에 불붙은 수퍼달러(달러 강세)가 아시아 외환시장을 기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9.2원 내린(환율 상승) 1364.1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 10…
나랏빚이 11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나랏빚 비율은 50%를 넘었다. 11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는 전년(1067조4000억원)보다 5.5% 늘어난 1126조7000억원으로 사…
반도체 수출 확대 등 한국 경제의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성장률 전망치는 여전히 2%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 구조개혁이 지지부진한 사이 저성장이 고착화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총선 이후 정치 지형을 고려할 때 구조개혁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6000억원 줄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
교통 체증으로 꽉 막힌 멕시코시티 도심. 긴 신호 대기에 걸린 차들 앞에서 광대 분장의 중년 남성이 짤막한 저글링 쇼를 선보이자, 운전자들 표정이 풀리고 몇몇은 고맙다며 동전을 건넸다. 루시오 베르날 씨는 지난 30년간 이 일로 아이 5명과 가족을 부양한 거리의 저글러…
칩 전쟁 2라운드 합종연횡 네이버클라우드와 인텔은 국내 학계 및 스타트업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인텔의 인공지능(AI) 가속기 칩인 ‘가우디(Gaudi)’ 기반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 구글·인텔·네이버 등…
4·10 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으로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의 ‘레임 덕(임기 말 권력 누수)’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기존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 상황에서 자주 반복한 ‘당정 경제 정책 드라이브→거야(巨野) 주도 입법 브레이크→정책 불발’ 구도를 재현할 수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 캡처 22대 총선 지역구에 출마해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의 김성회 당선인과 이름이 같고 외모까지 비슷한 한 유튜버가 지속해서 동일인으로 오해를 받자 "정말 나는 그 김성회가 아니다"라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나섰다.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해 단식에 참석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가 비례대표에 당선한 이주영(왼쪽)·천하람 총괄선대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당선은 이번 총선의 하이라이트라 할 만하다.…
이번 총선에선 관외 사전투표가 격전지 일부 지역의 당락을 좌우했다. 특히 마지막에 관외 사전투표함이 열리면서 막판 역전극이 벌어진 곳이 적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54개 선거구 가운데 당선인과 2위 격차가 3000표 미만인 곳은 18곳인데, 그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