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도의 필독서로 꼽히는 『미시경제학』의 저자 이준구(76·사진)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41년 만에 서울대 강단을 떠난다. 그는 27일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경제학부의 배려로 오랜 기간 강의를 했으니 이제는 스스로 용퇴(勇退)하는 게 마땅하다는 생각이 …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250곳에 국내 병원 16곳이 포함됐다. 특히 상위 100위 안에 든 6곳 가운데 서울 ‘빅4’ 병원이 아닌 2곳(분당서울대·강남세브란스 병원)의 약진이 눈에 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태티스타…
앞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는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동물 학대를 저지른 사람은 사육 자체를 금지하는 제도도 추진한다. 사람처럼 진료 분야별로 특화된 ‘수의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상급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동물의료체계를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
다음 달 4일 대체거래소(ATS) 출범으로 국내에서도 주식 투자 ‘8 to 8(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대가 열린다. 27일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ATS 시장에는 국내 28개 증권사가 참여한다. 넥스트레이드 시장은 ▶프리마켓(오…
감사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적 채용 비리 의혹을 담은 감사 보고서를 27일 오전 공개했다. 비슷한 시각, 헌법재판소는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직무 감찰이 선관위의 독립성을 침해했다는 결정을 내렸다. 현실과 법의 영역이 충돌한 것이다. 일각에선 “법리적 적합성만 따…
북한이 올해 1~2월 사이 최대 3000여 명에 이르는 병력을 러시아에 추가로 파병했다는 중앙일보 보도(2월 27일자 1·3면)와 관련, 국가정보원은 27일 “북한군이 2월 첫 주부터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며 “일부 추가 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
2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상반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치고 “헌재가 다수당의 의회 독재를 용인한 꼴”이라며 “우리법연구회 출신 헌법재판관들이 …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안(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됐다. 재석 274명 중 찬성 182명, 반대 91명, 기권 1명이었다. 당론 부결 방침을 정한 국민의힘에선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이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처리하려던 상법 개정안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아 우선 멈추게 됐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당 정책조정회의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SBS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인데 승리를 자신하냐’는 질문에 “저는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제1당의 대표다. 더군다나 재판도 많이 받고 많이 (눈에) 보여서 관심이 높으니 지지도가 높은 측면이 있다”며 “그래프상 우리가 우…
이명박(사진) 전 대통령이 27일 오전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요즘 볼 때 우리 보수정당이 생긴 이래 가장 어려울 때 같다”며 “(국민의힘은) 집권당이다. 소수라도 힘만 모으면 해나갈 수 있다.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 외에 이양수 사…
고(故)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정책과 전략에 이어 야전 경험도 풍부했다. [중앙포토] 1970년 독일 육군사관학교 운동장. 한국에서 온 다부진 체구의 유학생이 양 무릎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고 있었다. 지난 26일 76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故) 김태영…
골프의 메이저리그 PGA 투어를 가다 시뮬레이터 골프 리그 TGL 경기가 열린 소파이 센터는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였다. 성호준 기자 지난 26일 밤 9시(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SoFi) 센터에서는 시뮬레이터 골프리그 TG…
L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 중이다. 고봉준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은 전설 중의 전설에만 입회를 허락한다. 1950년 창설(당시는 여자골프 명예의 전당) 이래 헌액된 선수는 초대 회장 …
뮌헨 간판 골잡이 케인은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무관의 골잡이’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7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독일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