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김아연(대구)씨의 ‘신문이 내 손에, 세상이 내 눈에’가 선정됐다고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가 20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오지영(세종)의 ‘소통의 벽을 넘어 마음의 창을 여는 신문’, 이지연(부산)씨의 ‘신문, 세상…
한국 화단의 거장 박수근(1914~1965)이 보낸 연하장(사진)이 63년 만에 고향 양구로 돌아왔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박수근의 연하장과 연하장 봉투, 개인전 리플릿(소책자) 등 총 3점을 강원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증한 자료는 미국인…
이스라엘 석학 유발 하라리가 AI 혁명을 분석한 『넥서스』를 냈다. 이번 방한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대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 김영사] “지난해 12월 3일 밤, 한 친구가 저에게 ‘한국에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드디어 북한에 쿠데…
사과글 올린 아르다 커르잘리. 사진 아르다 커르잘리 구단 SNS 캡처 불가리아의 한 축구팀에서 경기 전 추모 시간을 가졌다가 생존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황급히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불가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팀 아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한 에너지 인프라 부문 휴전안에 대해 동의를 얻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약 1시간 동안 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군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 칼날을 뽑을 태세다. 미 국방부가 전 세계 각지의 전투사령부를 통합하면서 합동군 훈련까지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일미군 전력 확대 중단까지 거론되면서 주한미군도 트럼프발 예산 감축을 피할…
사상 첫 여성 IOC 위원장으로 뽑힌 짐바브웨의 커스티 코번트리. AFP=연합뉴스 짐바브웨 출신 41세 여성 커스티 코번트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IOC에 따르면 코번트리는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코스타나바리노에서 열린…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 도중 계란을 맞았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 찬탄·반탄 양 진영 간 집회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 야당 의원이 계란 세례를 받는 등 폭력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에 대한 반응은 세대별로 다소 엇갈렸다. 청년층은 국민연금 고갈 걱정을 덜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속가능성과 형평성엔 여전히 의문을 표했다. 중장년층은 상대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늘어난 걸 인지하면서도 ‘후세대’를 위한 고통 분담에 공감하는 …
마침내 제3차 연금개혁이 마무리됐다. 2007년 2차 개혁 이후 18년 만이다. 여야는 구조개혁이냐 모수개혁(보험료·소득대체율 조정)이냐, 때로는 보험료만 올리느냐 소득대체율(생애평균소득 대비 노후연금 비율)도 같이 올리느냐를 두고 10년 넘게 맞서 오다 중간선에서 타…
이번 개혁안은 27년 만에 보험료를 올리고, 18년 만에 소득대체율을 올린다. 내는 돈(보험료)이 받는 돈(소득대체율) 증가 폭보다 조금 더 크다. 보험료는 내년부터 8년에 걸쳐 매년 0.5%포인트 오르고 소득대체율(이하 대체율)은 내년에 43%로 오른다. 대체율…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쯤 오 시장의 주거지와 서울시청 집무실, 비서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다. 압수수색영장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이 적시…
도로·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드러내면 최고 징역 3년형에 처하는 ‘공공장소 흉기소지죄’가 생겼다. 법무부는 형법 116조의3(공공장소 흉기소지)을 신설하는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는 개정 형법 공포 즉시 시행된다. …
이번 주 초 폭설과 함께 찾아왔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오늘(21일)부터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지난 16일에는 두꺼운 패딩 차림이었지만(위 사진), 20일 서귀포시의 한 유채꽃밭에서는 외투를 벗어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채종희 교수(左), 최무림 교수(右) 국내 연구진이 유전성 희귀질환인 ‘듀센근이영양증’(DMD)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확인했다. 듀센근이영양증은 DMD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근육이 점차 약해지고 섬유화가 진행되는 병이다. 채종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