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3년 내내 노력을 기울여 온 건 학생들뿐만이 아닐 것이다. 뒷바라지에 전념한 부모들 또한 그 노력이 이루 말할 수 없을 테다. “이제 곧 아이의 뒤치다꺼리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다” “아이 뒤치닥…
배달 종사자를 위한 하루짜리 자동차 보험이 나온다. 전날 가입해야 했던 렌터카 보험도 차를 빌릴 때 가입할 수 있게 약관을 손질한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 특약상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보험사들은 자동차를 활용해 영업하는 사람을 위해 …
정부의 규제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부동산 가격 상승세와 가계 부채 문제로 한국은행 내에서 기준금리 인하 ‘신중론’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처음으로 금리를 낮추는 것이 유력하다. 역대 최대 한·미 금리 차(상단 기준 2…
금융당국이 ‘제4인터넷뱅크(4인뱅)’에 도전한 4개 컨소시엄을 모두 탈락시켰다. 은행권 독과점을 막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4인뱅 사업이 좌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제16차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소호은행·포도뱅크·AMZ…
후폭풍 커지는 ‘비자 사태’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한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현장 사진. 예상치 못한 ‘비자 사태’에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LG엔…
밀레코리아는 17일 프리미엄 유선 진공청소기 ‘가드(Guard)’를 선보였다. [뉴시스] 한때 ‘강남청소기’로 불리며 명품 가전 이미지를 굳힌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가 한국에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유선 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무선과 로봇청소기가 시…
중, 미국 사업권 매각 합의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이 오라클 등 미국 기업에 넘어갈 전망이다. 미·중 정부가 무역협상에서 관련 문제에 합의하면서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중국과 고위급 무역협상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조4600억원대 카타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다. 1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듀칸 지역에 2030년까지 총 발전용량 20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카타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 프…
반도체 산학협력 현주소 램리서치가 개발한 세미버스 솔루션을 이용해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램리서치] “학부를 막 졸업한 학생이 반도체 기업에 입사해 제대로 일하려면 최소 3년 걸립니다. 대학의 가상 팹(공장)에서 공정을 경험하면 이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아 곧 가동을 앞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차세대 생산라인을 직접 점검했다.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OLED 분야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 회장이 현장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
뉴욕패션위크에서 런웨이 모델로 데뷔한 비비언 제나 윌슨. EPA=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절연한 성전환자(트랜스젠더) 딸 비비언 제나 윌슨(21)이 뉴욕패션위크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17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조현(왼쪽) 외교장관이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공동취재단 17일 베이징을 방문한 조현 외교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1기 때인 2019년 6월 이후 두 번째 국빈방문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영국을 국빈으로 두 차례 방문한 건 트럼프가 처음이다. 영국 왕실은 전통적으로 외국 국가수반을 두 번째 임기에는 국빈 초청…
17일 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시청 입구에 우산들이 놓여 있다. 이날 강릉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상수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8.4%까지 회복했다. 연합뉴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강원 강릉에 70㎜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지역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남성이 옛 여성 제자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 여성은 과거 피해자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30대 여성 A씨를 특수 상해 혐의로 현행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