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생활] 중2 여자에요 초등학교 3헉년때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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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여자에요
초등학교 3학년때 엄마와 아빠는 이혼하셨고 그때 매일밤 울었던것 같아요.. 근데 엄마가 일을 하시다가 지금은 그만 하시는데 요즘엔 맨날 골프를 치러 다녀요.. 처음엔 제가 반대가 심했는데 뭐라고 할때마다 엄마는 까불지말라 이러고 이게 오냐오냐하니까 이런씩으로 나와요.. 요즘에는 남자친구도 생긴것 같아요... 아침에 나갔다가 9시 10시 이렇게 들어오고 어쩔때는 1시 2시 이때 와요. 전 거기에 대해 엄청 생각도많이 해보고 하는데 제 잘못을 없고 엄마 잘못인거 같은데 엄마한테 뭘 말할려 그러면 워차피 돌아오는건 싸움밖에 없으니까 그냥 참고 있는데 오늘은 정말 화났어요...
아침에 배아프다고 해서 병원가라고 했는데 병원 갔다가 엄마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삼촌 만나서 연습장 겄다가 밥먹고 스크린 치러 간데요 .... 아니 아프다는 사람이 싸돌아 댕기고 나가기 전에 3시 까지 들어온다고 해놓고 5시 까지 들어온다고 하고... 저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어떻게 엄마한테 말해야 하고 엄마한테 제 진심이 느껴지게 말 해야 엄마가 노력할까요...
초등학교 3학년때 엄마와 아빠는 이혼하셨고 그때 매일밤 울었던것 같아요.. 근데 엄마가 일을 하시다가 지금은 그만 하시는데 요즘엔 맨날 골프를 치러 다녀요.. 처음엔 제가 반대가 심했는데 뭐라고 할때마다 엄마는 까불지말라 이러고 이게 오냐오냐하니까 이런씩으로 나와요.. 요즘에는 남자친구도 생긴것 같아요... 아침에 나갔다가 9시 10시 이렇게 들어오고 어쩔때는 1시 2시 이때 와요. 전 거기에 대해 엄청 생각도많이 해보고 하는데 제 잘못을 없고 엄마 잘못인거 같은데 엄마한테 뭘 말할려 그러면 워차피 돌아오는건 싸움밖에 없으니까 그냥 참고 있는데 오늘은 정말 화났어요...
아침에 배아프다고 해서 병원가라고 했는데 병원 갔다가 엄마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삼촌 만나서 연습장 겄다가 밥먹고 스크린 치러 간데요 .... 아니 아프다는 사람이 싸돌아 댕기고 나가기 전에 3시 까지 들어온다고 해놓고 5시 까지 들어온다고 하고... 저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어떻게 엄마한테 말해야 하고 엄마한테 제 진심이 느껴지게 말 해야 엄마가 노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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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뚱이제리님의 댓글
아이고 어린학생이 많이 힘들겠네요..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마요.
어머니도 많이 힘드실 수 있어요. 어머니도 어머니 인생이 있으니 학생도 학생 나름 정신적+감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게 마음을 굳게 먹어야할거같아요!!
저의 어릴적 모습이 보여 얼마나 힘들지.. 알 거 같아요ㅜㅜ
이삐님의 댓글
어머님도 한명의 사람입니다. 이혼도 하셨으니 누굴만나도 문제될건 없죠.
바다123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우선 질문자님 마음 아프고 속상하신 게 와닿아서 일단 진심으로 위로를 건네고 싶네요.
제가 질문자님 나이였을 때는 어른이라고 하면 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올바른 일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어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은 중2때의 나하고 지금의 나는 전혀 변한 게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질문자님이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엄마가 어른이고, 질문자님께는 엄마라는 존재이지만
역시 실수할 수 있고, 아이같을 수 있고, 철없는 행동을 할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걸 먼저 받아들이셨으면 해서예요.
엄마도 잘못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먼저 깨달아야, 같은 상황에서도 '내가 잘못한 건가?' 라는 생각을 상대적으로 안 할 수 있으니까요.
질문자님이 잘못하신 건 하나도 없어요.
무작정 반대해 보는 것도, 울면서 얘기해 보시는 것도 이미 다 해보셨을 거 같아서 한가지 말씀드리면
엄마의 입장에서 (엄마의 건강, 엄마의 마음, 엄마가 이혼해서 힘들었을 과거 등등) 한 번
편지를 적어 보세요. 질문자님이 이번만큼은 어른이고 더 이성적인 입장이 되었다 생각해 보시고.
제가 어머니라면 그런 편지를, 한없이 주는 사랑으로 가득한 편지를 딸한테 받고
부끄러워서라도 더는 질문자님의 진심과 걱정을 외면하지 않을 것 같아요.
어머니도 읽어보시고 부디.. 진심을 알아주고 조금 더 따님을 돌볼 수 있는 자세가 되기를 저도 간절히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