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달, 하루 4시간. 이마저도 선착순 신청으로 하루 140명만 경험할 수 있는 원시림 같은 ‘생태습지’가 있다. 전국 최초로 상수원 보호구역을 일정 기간에만 여는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연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
제주도 제2공항 건설이 추진될 예정인 서귀포시 성산읍 부지의 항공사진. [연합뉴스] 2015년 계획 발표 후 10년 가까이 찬반 논란을 빚었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이달 중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는 8일 “고시 전 마…
8일 충청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극한호우 수준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충북 옥천읍에서는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수색 1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새벽 경북 영양과 안동에 시간당 50㎜ 넘는 …
임성근 전 사단장(左), 박정훈 대령(右)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직권남용·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경북경찰청은 8일 임 전 사단장 등 사건 …
정부가 집단 이탈한 전공의 복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압박하기 위해 남은 유화책을 다 꺼내…
정부가 병원을 떠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일괄적으로 내리지 않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가 오는 9월 수련에 들어가는 하반기 모집으로 복귀하면 수련 공백을 줄여주는 특례를 적용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
길어진 장마, 내수 먹구름 본격 시작한 장마가 내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자영업자 시름이 깊어간다. 가뜩이나 고공 행진하는 먹거리 물가도 들썩인다. 기상청이 이번 주 내내 오락가락 비를 예보한 가운데 8일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렸다. 6월 말 시작해…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가 8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한 건 196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전삼노는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삼노는 조합원 대상 설…
미·중 경쟁과 갈등이 시작된 배경 중 하나는 중국의 첨단기술 도전이었습니다. 2015년 중국 국무원은 ‘중국 제조 2025’ 산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10년 뒤 제조업 초강대국이자 핵심 기술과 부품·소재 자급자족을 목표로 10대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세…
외국인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식 투자에 돈이 몰린 데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다. 반면 국내 개인투자자(개미)는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8…
최근 수도권 청약 시장이 뜨겁다. 공공택지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에 수십만 명이 몰리고, 요즘 시세대로 분양 가격이 나와도 ‘완판’되는 분위기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난 2일 1순위 청약에서 총 453가구…
신중한 국책연 경기진단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 경제에 대해 “내수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못하면서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던 정부의 상황 판단보다 더 신중한 평가다. …
LH가 세종시 산울동 일원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은 모듈러 공법이 적용된다. 트레일러에 실린 모듈러 주택(공장에서 제작된 집)을 600톤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쌓아 올리는 방식이다. [사진 LH] 600t짜리 크레인이 트레일러에 실려있는 집 한 채(23t)를 …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 실적 부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9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1619억원으로…
‘중국판 유니클로’ 의 침공 2030 여성 대상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은 격주로 디자이너 브랜드를 집중 홍보하는 지그재그의 ‘화요쇼룸’. [연합뉴스] 2030 여성 고객을 겨냥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