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의 발화 지점이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로 지목되면서, 배터리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빠르게 커지는 데이터센터용 UPS 배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3년 전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정부 버전으로 또 한 번 반복됐다. 허술한 데이터센터 관리가 화재 한 번으로 정부 전산시스템의 마비를 불렀다. 무슨 일이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초비상이 걸린 28일 화재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파손된 유리창을 방수포로 덮고…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통과하면서 기재부의 부처 간 ‘컨트롤타워’ 기능도 흔들리게 됐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범정부 차원의 위기 대응 능력이 약해질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계좌 개설, 대출 심사 등 금융권 주요 업무도 차질을 빚고 있다. 주민등록증을 통한 신분 확인이나 공공 마이데이터 기능이 제한되면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주민등록증을 통한 본인 확인이 중단됐다. 실물 운전면허…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왼쪽)·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을 연기할 것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혐중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만난 장 미셸 바스키아의 여동생 제닌 에리보.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전시에 맞춰 처음 한국에 왔다. 전민규 기자 요절한 천재, 반항적인 흑인 청년, 미국 출신 중 가장 그림값 …
빈필의 제2바이올린 단원으로 정식 임용된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조.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연주자다. 사진 해나 조 1842년 창단해 183주년이 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필)가 첫 한국계 단원을 임명했다.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조(31…
이란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가 10년 만에 복원됐다. 이란이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썩은 협정으로 이란의 핵폭탄을 맞을 수 없다”며 JCPOA 탈퇴를 선언한 지 7년 만에 유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미 국무부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찾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의 비자를 취소했다. 뉴욕에서 열린 친 팔레스타인 시위에 나섰다는 것이 이유다. 미 국무부는…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씨가 헬스장 폐업 과정에서 집행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폐쇄회로(CC) TV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양치승 유튜브 채널 캡처 전세 보증금 사기를 당한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씨가 헬스장 폐업 과정에서 집행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폐쇄회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초비상이 걸린 28일 대전 서구의 한 우체국 출입문에 입금과 출금, 보험료 납부 등 모든 금융서비스 중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김성태 객원기자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주말 내내 …
경남 양산시 4차로에 무단횡단 금지 휀스와 교통안전 볼라드(주황색)를 설치하기 전과 후 모습.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지난달 경기도 시흥시에서 밤 9시쯤 한 70대 노인이 동네 길을 건너가다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운전자의 주의 소홀도 있었지만 노인이 무단…
오세훈 서울시장과 토마스 헤드윅 총감독이 26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 사전투어 시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27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 고풍스러운 한옥을 배경으로 재계ㆍ예술계ㆍ주한외교사절…
중앙일보가 지난해 11월27일부터 시리즈로 보도한 ‘아이들의 다잉메시지’ 첫 기사(1·8면). 중앙일보 사단법인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제18회 노근리평화상 언론상 신문 부문 수상자로 「아이들의 다잉메시지」를 보도한 중앙일보 이영근·이수민·이찬규 기자를 선정…
펜션에서 마약이 든 주사기를 변기에 버렸다가 마약 소지 혐의로 덜미가 잡힌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