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에 부는 칼바람 코로나19가 끝나면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했지만 면세 업계 불황의 터널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올해 3분기 면세업계 빅4로 꼽히는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면세점이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면세업계는 희망퇴직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비상경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 자금이 미국 주식과 암호화폐로 쏠리는 현상이 커지고 있다. 예·적금을 깨고 대출 받은 자금도 일부 포함됐다.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가격이 오를 자산에 투자)’ 여파에 국내 유동성이 해외로 이동하면, 환율 변동…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옛말, 지금 한국 경제의 처지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미·중 헤게모니 경쟁이 2018년부터 본격화하면서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서 투자 보조금을 내세우자 한국 반도체·자동차·배터…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현동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이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
지난 16일 북한 에 떨어진 대북 전단. 초코파이 등 한국 물품이 담겨 있다.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7일 한국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면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1심에서 징역형 유죄 선고를 받으면서 당내 ‘비명(비이재명)계’의 움직임이 빨라 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민희 의원이 비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는다”고 경고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북한의 ‘아웅산 폭탄 테러’에서 구사일생한 최재욱(崔在旭·사진) 전 환경부 장관이 17일 0시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84세. 경북고,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1980년 공보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1983년 버마(현 미얀마) 수도 랑군…
3대가 독립운동가로 그 자신도 일제시대 광복군 등에 몸담았던 오희옥(사진) 애국지사(건국훈장 애족장)가 17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98세. 이로써 생존 애국지사는 총 5명이 됐다. 오 지사는 유일한 여성 생존 애국지사였다. 오 지사는 13살 때인 1939년 4월 …
무함마드 아피프 헤즈볼라 수석대변인. AP=연합뉴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무함마드 아피프 수석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헤즈볼라 관계자는 이날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으로 아피프 대변…
성남시가 주최하는 미혼남녀 미팅 ‘솔로몬의 선택’. 사진 성남시 우리나라 1인가구 월평균 소득은 315만원으로 주거·음식 등 생활비에 약 40%를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인가구 응답자 절반 이상이 "비자발적으로 독립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
1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50주년 기념관 일대에 성범죄 OUT 등의 항의 문구들이 래커로 칠해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여대 학생들이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교수에 대한 학교의 징계가 부족하다며 ‘래커 시위’에 나섰다. 17일 서울 서울여대 50주…
중앙포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출 내역 미비를 이유로 내년도 검찰 특정업무경비(특경비) 예산 507억원을 전액 삭감하자 법무부가 증빙자료 일부를 국회에 제출했다. 법무부 검찰국은 최근 국회에 서울중앙지검을 포함한 6개 검찰청의 지난해 8월 특경비 …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두번째부터)와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이종태 KAMC 이사장,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등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회의에 참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야당과 전공의 참여없이 ‘개문발차’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두번…
풍랑특보가 내려진 1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쪽 해상에 중국어선 수백척이 긴급 대피해 있다.연합뉴스 중국 어선 500여척이 서귀포 앞바다로 몰려들었다. 제주도 바깥 먼바다에 풍랑이 몰아쳐 이 해역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이 대거 제주로 피항하면서다. 1…
중앙포토 아내가 돈을 많이 쓴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20분쯤 관악구 신림동 주택에서 50대 남성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아내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