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매우 큰 강대국이고 그들(우크라이나)은 그렇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한 발언은 전날 열린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화협정 체결 제안을 받…
9월 3일 승전 80주년 천안문 열병식에 등장할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 AJX002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밤 천안문 일대에서 실시된 2차 예행연습을 위해 이동하는 장면이 노출됐다. 길이 18~20m, 지름 1~1.5m 규모의 AJX002는 핵탑재가 가…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 과거 행적과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 2월 ‘5인 이상 모임 금지’ 방역수칙 위반…
17일 서소문고가차도의 일부 차로가 통제돼 있다. 1966년 완공된 서소문고가차도는 긴급 보수공사가 필요한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으며, 이날부터 시청→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됐다. 24일부터는 충정로→시청 방향 1개 차로가 추가로 폐쇄되고, 다…
전북 정읍시 A병원 응급실은 요즘 비상이 걸렸다. 근무 의사 6명 중 3명이 한꺼번에 퇴직 의사를 밝히면서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떠나는 3명은 모두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해 원래 근무하던 수련병원으로 ‘원대 복귀’를 하려는 전공의다. 사직서를 낸 한 전공의…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1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 화재로 어머니와 아들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숨지고…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임성빈 기자 휴일인 17일 오전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내 아파트 화재가 충전하던 배터리의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
올해 정부가 갚아야 할 이자가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국회예산정책처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의 국채 이자비용(결산 기준)은 지난해 말 28조2206억원으로 2020년 말(18조6426억원)보다 51.4% 급증했다. 이자 비용이 연평균 약 13%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지난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 규명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면죄부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미·러 정상은 우크라…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광복절에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을 “흥청망청 쇼” “취임 앙코르 쇼”라고 깎아내렸다. 광복절 당일부터 “광복 80년의 숭고한 의미를 대통령 개인의 취임 앙코르 쇼로 덮어버리겠다는 발상부터 비극적”이라고 비판했던 국민의힘은 16…
‘찬탄’(탄핵 찬성) 후보 간 단일화 여부는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다. 조경태 후보는 17일 KBS본관에서 열린 TV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 후보가 힘을 모아서 당이 정통 보수, 건강한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모든 (단일…
448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조규성. [사진 미트윌란] 무릎 수술 후 합병증이 겹쳐 장기 결장했던 한국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조규성(27)이 448일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덴마크 미트윌란 조규성은 17일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일레와의…
손흥민이 17일(한국시간) MLS 첫 선발출전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동료 델가도(오른쪽 둘째)와 어깨동무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33)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견의 여지 없는 KBO리그 역대 최고 소방수 오승환.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지만, 남은 시즌 동안 여전히 ‘현역’이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은퇴하는 그 순간까지 계속 통산 550세이브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윤성빈은 롯데 입단 9년째인 올해 마침내 1군에 안착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합뉴스] 포기할 수 없는 재능, 피지 않는 꽃.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26)은 오랜 시간 ‘아픈 손가락’으로 불렸다. 부산고 시절 시속 150㎞ 강속구를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