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하늘(가명)이는 아파도 병원에 잘 못 간다. 감기에 걸려 집 근처 소아과라도 한번 가면 진료비 7~8만원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다칠까봐 주로 집안에서만 놀고 있다. 베트남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하늘이는 부모가 이혼하면서 출생 신고를 못한 미등록 …
길을 걷다 보면 저 건물은 왜 저렇게 생겼을까, 한번쯤 생각해 본 적 없으신가요 튀는 건물도, 익숙한 건물도 생김새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건물뿐 아니라 사는 동네와 도시도 마찬가지죠. 건축을 전공한 기자가 도시공간을 해설해드립니다. 중앙일보 유료구독서비스 더중…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 고려인 김클라우디아씨(오른쪽) 가족이 화재로 소실된 주택 터 앞에 앉아 있다. 사진 굿네이버스 “집을 잃고 정말 막막했는데,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이 내밀어준 따뜻한 손길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고려인 3세…
2022년 8월 문을 연 전북 남원시 어현동 남원테마파크 내 모노레일. 지난해 2월 휴업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사진 남원테마파크㈜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도 패소 전북 남원시가 400억원대 ‘빚폭탄’을 떠안게 됐다. 전임 시장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했다. 특검팀은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반클리프 목걸이가 서희건설 측의 청탁용 선물로 의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건희 여사가…
이종철 강남구보건소장. 사진 강남구청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나요"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보건소 3층 보건소장실. 사전 예약을 하고 찾아온 30대 여성 A씨에게 이종철(76) 강남구보건소장이 건넨 첫인사다. A씨는 "지난 5월 출산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는 모습. 이튿날 법원은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명 위기라는 등 건강 상태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며 대통령실 참모진으로부터 관련 법령 자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하자 경영계가 술렁이고 있다. 과태료·과징금에 더해 입찰 …
A건설사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2022년부터 2024년 2분기까지 총 8명의 근로자가 중대재해로 사망했다. 이 중 절반은 동일한 유형인 ‘추락’ 사고였다. 2022년 4월에는 와이어로프에 맞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고, 2024년 2월에는 낙하물 방지망 해체 작…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부터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고 있다. 근로자가 작업 중 위험요인을 신고하면, 전담 조직이 2시간 내 개선 조치를 하고 신고자에게 인센티브를 준다. 작업중지권 사용으로 협력 업체에 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보전해줬다. 이후 재해율(전체…
꿈틀대는 2차전지 주가, 반등의 서막일까 경제+ ‘2023년 폭등 후 2024년 폭락’.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의 부진은 언제 끝날까. 지속적인 하락으로 가격 부담은 크게 줄었지만, 노무라증권은 지난 4월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업체들이 당분간 불…
#지난 5월 17일 전남 영암군 소재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는 40대 하청 노동자 A씨가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서 개구부(맨홀)를 디뎠다가 2.5m 아래로 추락한 지 4일 만에 병원에서 숨졌다. 뚜껑이 고정되지 않도록 제작된 맨홀이 사고 원인으로 파악됐다.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심 찬 본토 미사일 방어 계획인 골든 돔(Golden Dome)의 구체적 사항이 차츰 알려지고 있다. 8월 7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미사일 방어국(MDA)은 산업의 날 행사에 모인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드(SHIELD)라 불리는 사업을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관람을 마친 뒤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대일(對日) 외교 전략이 오는 23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
국방부가 지난해 진중문고로 선정했던 도서를 “부적합한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2주 안에 긴급히 버리라고 각 군에 지시했다. 그런데 국방부가 꼽은 폐기 이유 중 하나가 ‘농지개혁의 일방적 찬양’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벌어지는 ‘코드 맞춤형’ 장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