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해 2월 시내 도로에서 우회전하다 뒤따라오던 버스와 접촉사고가 났다. 충돌 당시 속도가 시속 20~30㎞ 내외로 빠르지 않았고, 차의 외관도 심한 손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보험 처리를 했다. 하지만 당시 버스에서 탑승한 한 승객은 접촉사고를 이유로 …
개헌 38년, 시대적 역할 다한 87체제 1987년 6월 29일 민정당 노태우 대표의 “대통령 직선제 개헌 수용” 발표를 전한 중앙일보 지면. 승자 독식과 권력의 폭주, 비토 권력을 쥔 야당의 결사적 맞대응, 양 진영이 대표 선수를 링 위에 올려 싸우는…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사진은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의 모습. 뉴스1 “헌법재판소는 단심인데,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스템상 승복하고 말 게 있나요."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2일 중앙일보 통…
철학자 최진석이 진단한 2025 한국 철학자 최진석은 "이대로 가면 한국은 멸종한다"고 일갈했다. 장진영 기자 "이 나라는 털끝 하나라도 썩지 않은 곳이 없다. 나라가 망하고 나서야 이 혼돈이 그칠 것이다."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마르케트대 로스쿨이 지난달 17∼27일 미국 전역의 성인 1천21명을 …
체코군의 병영 체험 프로그램.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동유럽 국가에서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체코 정부가 군에 입대하는 신병에게 최대 6000만원 넘는 상여금을 주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C…
2일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글로벌 무역전쟁의 총성이 울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와 동시에 시행하면서다. 대상은 미국과 교역하는 모든 나라다. 이들이 미국에 부과한 관세와 각종 무역 장벽만…
생후 2개월 된 영아를 집에 홀로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아기가 자정부터 새벽까지는 잠을 잘 자길래 외출했다”고 진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지난 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박한별. TV조선 캡처 배우 박한별이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사태 후 “시어머니에게 ‘이혼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배우 박한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한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젊은 오애순과 오애순의 장녀 양금명 1인 2역을 연기한 아이유. [사진 넷플릭스] “애순아, 어차피 사람 다 결국 고아로 살아. 부모 다 먼저 죽어도 자식은 살아져. 살면 살아져. 살다 보면 더 독한 날도 와…
월요일엔 화장실, 화요일엔 베란다, 수요일엔 냉장고…매일 정해진 루틴에 따라 청소를 하고 외출하고, 돌아와 저녁 식사를 준비한 후 설거지를 하는 삶. 일흔 넘은 옥미의 잔잔한 삶에 돌을 던진 것은 사위가 별안간 집에 데려온 앵무새 한 마리였다. 20분에 한 번씩 똥을 …
올해 봄 국내 연극 무대에서 별들의 연기 전쟁이 펼쳐진다. ‘특급 스타’들이 길게는 30년 넘은 세월을 건너 연극 무대 복귀를 택하면서다. 연극 무대를 ‘고향’으로 여기는 베테랑 배우는 물론, 젊은 배우들도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영화 등 시장이 쪼그라든 다른 장…
‘트럼프 관세’는 교역 상대국뿐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의 조세 분야 싱크탱크인 택스 파운데이션의 ‘트럼프 관세-트럼프 무역전쟁의 경제적 영향 추적’ 보고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 ▶철강·알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