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 A씨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서부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동산 분양 사업 실패를 이유로 50대 남성이 80대 노부모와 처와 두 자녀를 모두 살해한 ‘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을 계기로 배우자와 자녀 …
지난 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 긴급 임직원 간담회를 소집한 김상준 대표가 “그룹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애경산업을 매각하는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직원들 사이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생활용품·석유화학·항공업을 주력으…
기업들의 경영난에 신용등급 도미노 강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실화할 경우, 채무를 갚지 못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위기가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 16일 중앙일보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의 최근 기업신용평가(ICR·Issuer Credit Rating)를 전수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엔비디아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저사양 인공지능(AI) 가속기 H20의 중국 수출길이 막혔다. 엔비디아는 미국 땅에서 700조 원어치 AI 슈퍼컴퓨터를 생산하겠다고…
중기 이어 중견기업 자금난 확산 올해 중견·중소기업의 신용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인 채권과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동시에 높아지면서 자금난을 겪는 기업이 급증해서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 폭탄까지 겹친 후폭풍이다…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커지면서 부자들이 부동산보다 예금·금·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 부자 ‘영리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올드리치’의 3배 이상 보유하고 있고 해외주식 비중도 더 늘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
이준석(40)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16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른바 ‘반(反)이재명 빅텐트론’에 대해 “계엄 옹호세력이란 딱지가 붙어있는 분들과 빅텐트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막아내는데 효율적이지 못하다”며 “(국민의힘에서) 어떤 후보가 되더라도 논의에 응할 계획이 없…
3월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계엄 막아부렀는디, 이재명이를 밀어줘야제.” 비가 내리던 14일 오후, 광주 상무지구에서 만난 회사원 박정섭(59)씨에게 대선 전망을 묻자 곧바로…
지난달 30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면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국방수장이 미 측에 한반도와 동중국해·남중국해를 하나의 작전 및 전쟁 구역(전구, 戰區)으로 묶는 ‘원 시어터(One theater)’ 구상을 제안했…
나영석 PD. 뉴스1 나영석 PD가 비행기에서 만취한 승객을 막았다는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일 한 네티즌은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올라온 '내 나이 49세, 인스타를 시작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댓글로 나 PD의 미담을 전했다. 이 네…
부산 한 대학 기숙사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6년을 복역한 뒤 출소해 또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는 지난 16일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촬영물등이용협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여자친구와 다투다 격분해 반려견을 가스불로 학대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4일 오후 11시 40분쯤…
중국 광둥성 포산시의 한 욕조 공장은 관세 전쟁 이후 수출 주문이 줄어 생산라인이 거의 멈춰 섰다. 이도성 특파원 “100→125→145% 관세는 이미 시장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유럽과 중동, 동남아 시장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제동이 걸렸다. 헌법재판소는 16일 한덕수 대행의 이완규(64·사법연수원 23기) 법제처장, 함상훈(58·사법연수원 2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후보자 지명 및 후속 임명 절차를 재판관 9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중단시켰…
경기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현장에서 일하다 지반침하 붕괴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사고 발생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은 이날 오후 8시11분쯤 일직동 붕괴 현장 지하 21m 지점에서 포스코이앤씨 소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