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복대 유아교육과 ‘찾아오는 유아놀이체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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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그림책을 활용한 인성놀이에 몰입한 영유아들 (제공=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 유아교육학과는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PBL(Problem Based Learning, 문제중심학습) 교육실습 평가인증센터에서 지역사회 영유아 23명을 대상으로 ‘2025 찾아오는 유아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유아교육학과 전공심화과정에 재학 중인 예비유아교사들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직접 개발한 창의적인 놀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역량을 함양하는 실습 중심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다양한 테마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영유아의 발달 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놀이 중심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 그림책을 활용한 인성놀이 ▲신체 발달을 촉진하는 움직임 중심의 신체놀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놀이 등이 운영되었다. 모든 활동은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었으며, 놀이 공간과 교구 역시 직접 제작하여 교육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다채로운 놀이활동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사회성, 창의성, 감성 등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행사에 함께한 지역 보육기관 원장 및 교사들로부터도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으며, 유사 프로그램의 정기적 운영에 대한 요청도 잇따랐다.

전공심화과정에 재학 중인 유민주 학생은 “그동안 실습 이외에는 영유아와 직접 상호작용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학과 내 실제 교육현장을 모델로 한 실습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며 준비했던 내용을 적용해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현장에서의 실천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경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매년 지역사회 영유아를 위한 교육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번 놀이체험 프로그램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되었다”며 “2025년에는 남양주시의 공공 놀이공간인 ‘상상N놀이터’와 연계한 ‘놀이탐험대’ 사업을 통해 학생 주도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오는 4월 10일부터 6월 5일까지 남양주시 내 어린이놀이터 3개소에서 ‘놀이탐험대’ 사업을 총 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놀이 경험을 확대함과 동시에, 예비유아교사들에게는 실제 교육현장에 기반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디지털 창의융합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유아교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첨단 SMART 실습센터를 운영하며,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4차 산업혁명 분야 관련 동아리, 다양한 자격증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현재 경복대학교는 의정부시, 하남시, 남양주시 등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교육학사 취득이 가능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졸업 후 대학원 진학까지 이어질 수 있는 체계적인 진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광운대학교, 명지대학교, 숭실대학교 등과의 연계 협약을 통해 석사과정 진출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를 기반으로 한 현장맞춤형 실습을 통해 졸업 후 100%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앞으로도 실용학문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 실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유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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