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로운 시작 인천·경기] 개교 이후 학생 100배 늘어…해외 대학과 같은 커리큘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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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학생 수는 총 4519명으로, 2012년 개교 당시와 비교해 100배가량 급증했다. [사진 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다. 2012년 개교 당시 45명에 불과했던 재학생 수는 2025년 봄학기 기준 4519명으로 100배가량 늘어났으며, 올해 신입생은 전년 대비 249명 증가한 688명을 기록했다. 전체 정원 대비 충원율은 99.8%에 달한다. 교수진도 2013년 38명에서 현재 314명으로 대폭 확충돼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동시에 이뤘다.
IGC는 재학생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외 입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고교 방문 입학설명회’를 운영해 전국 주요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IGC의 강점과 국제적인 교육 환경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미국 현지 설명회를 열어 한인 교포 학생과 현지 학생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는 공항철도 내 광고 등 온·온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IGC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까지 IGC 5개 입주대학의 졸업생 약 1400명은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SK바이오 등 국내 유수 기업 및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에 취업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원, 스위스연방공과대학원 등 세계 유수 대학원 진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IGC는 해외 유학 대비 높은 비용 경쟁력을 자랑한다. 연간 1억원 이상 소요되는 해외 유학과 비교해 IGC에서는 약 2600만~3500만원으로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4500억원 이상의 유학수지 개선 효과를 거두며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IGC 구성원 6100여 명의 소비 활동은 인천 송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며 연간 445억원 규모의 경제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는 “IGC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더 많은 우수 인재 유치에 힘쓰겠다”며 “향후 10개 외국대학,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교육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의 스토니브룩대, 패션기술대를 비롯해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해 있다. 이들 대학은 확장캠퍼스로서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본교에서 직접 모든 학사 운영과 교육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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