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덕수 대행,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 찾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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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2일 오후 3시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 대행은 분향을 마친 뒤 “제266대 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며 “늘 겸손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전날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하며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에게 보낸 조전에선 “교황님의 고귀한 영혼이 예수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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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 앞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끈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현지시간) 오전 7시 35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살 때인 1957년 늑막염으로 오른쪽 폐 일부를 절제했다. 이로 인해 특히 겨울철에는 기관지염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에 자주 시달렸다. 올해 2월 14일부터 38일간 양쪽 폐에 폐렴을 앓아 치료받았다.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바티칸 보건위생국장은 이날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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