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구아이앤씨, 전국 1100명 직원에게 ‘찾아가는 환갑잔치’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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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관 삼구아앤씨 책임대표사원(맨 오른쪽)과 올해 회갑을 맞은 김춘자씨(가운데)가 22일 서울 강남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생일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회갑을 맞이한 직원을 위해 '찾아가는 회갑연'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삼구아이앤씨

국내 1위 위탁관리 전문기업인 삼구아이앤씨가 전국의 사업장을 찾아 회갑(만 60세)을 맞은 임직원에게 특별한 생일 잔치를 열어준다.

삼구아이앤씨는 올해 회갑이 되는 1965년생 현장 구성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회갑연’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에 사업장이 분포해 있는 것을 고려해 수도권·전라권·경상권·충청권 등 지역을 나눠서 총 10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은 서울 강남구 보노보노 삼성점에서 수도권 지역 근무 인원 중 1965년생 90명과 동반 가족, 회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식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춘자(여·60)씨는 “회사가 생일을 알아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데, 축하연까지 열어줘 놀라웠다. ‘진짜 가족’처럼 생각해주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행사 초대 문자를 받았을 때는 보이스피싱이나 광고로 착각했다”며 “나중에 발신 번호가 직장인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에는 총 5만2000여 명의 현장 인력이 근무 중이다. 이 가운데 올해 환갑을 맞는 인원은 1134명이다. 삼구아이앤씨 관계자는 “삼구라는 이름으로 신용과 신뢰를 만들어주는 구성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엔 기대 수명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으로 회갑을 가볍게 보내는 추세인데 새로운 복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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