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 미국 빌보드 26주 진입…K팝 女가수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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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 티저. 사진 더블랙레이블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수립했다.

23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로제의 ‘아파트’(APT.)가 빌보드 ‘핫 100’(4월 26일자)에서 전주와 동일한 13위를 유지하고, 26주 연속 진입했다.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로제는 2023년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큐피드’(Cupid)로 기록한 25주 진입 기록을 뛰어넘고 K팝 여가수 신기록을 달성했다. 남녀 통틀어 이 분야 최고 기록은 33주 연속 진입한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후’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아파트’는 글로벌 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으로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롱런 중이다. 로제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크리스 마틴과 ‘아파트’를 함께 불러 화제를 모았다.

로제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도 19주째 이름을 올렸다. 앨범 ‘로지’(rosie)로 98위에 랭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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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제니. 사진 OA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인 제니가 부른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빌보드 ‘핫 100’에 재진입했다. 13일과 20일(현지 시각) 열린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꾸민 후 차트에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크 제니’가 수록된 앨범 ‘루비’(Ruby)는 ‘빌보드 200’에서 8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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