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성대, 안양시 첫 간호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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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가 교육부로부터 2026학년도 간호학과 신설을 최종 승인받아, 안양시 최초의 간호학 학사학위 과정 운영 대학이 됐다. 이번 승인 배경에는 (재)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2026학년도 운영개시 전 간호교육 평가 인증」에서 단 하나의 미충족 항목 및 영역 없이 인증을 획득한 점이 결정적이었다. 연성대학교는 이 성과를 토대로, 지난 4월 22일 교육부로부터 정원 40명(정원외 20명 포함 총 60명) 규모의 간호학과 신설을 공식 승인받았다.
연성대학교는 2023년 10월,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과 동시에 간호학과 신설을 위한 체계적 준비에 착수했다. 학과 설계 초기 단계부터 기존 간호학과 평가 인증기준을 정교하게 반영해 교육과정 개발, 전담 교직원 확보, 실습기관 연계, 물적 인프라 확충 등 모든 요소를 면밀하게 계획했으며, 이를 통해 아직 간호분야 전문인력이 없는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체계를 성실히 준비해온 연성대학교의 노력이 외부적으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간호학과 신설은 대학의 보건계열 교육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연성대학교는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계열 학과의 통합적 발전을 위해 ‘보건과학관’ 신축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11월 안양시로부터 최종 건축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시설은 최신 시뮬레이션 실습실과 디지털 기반 교육공간을 포함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간호교육의 질적 수준은 물론, 교육환경의 미래 지향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상실습 연계 기반도 체계적으로 마련되었다. 연성대학교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을 비롯한 24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이론교육과 실제 의료현장이 긴밀히 연계된 실무 중심 간호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실제 사례를 경험하며 전문 역량을 심화하게 되며, 이는 간호교육의 실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간호학과 신설은 연성대학교가 기존에 운영 중인 치위생과, 치기공과, 응급구조과, 작업치료과, 보건의료행정과 등 보건계열 학과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지역사회 기반의 보건의료교육 특성화 전략을 완성하는 핵심축으로 작용한다. 특히 안양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인력 수요와 보건복지 정책에 부합하는 실질적 기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민희 총장은 “이번 간호학과 신설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보건의료 체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윤리적 책임과 임상 전문성, 소통 역량을 고루 갖춘 간호사를 양성함으로써 연성대학교의 사회적 책무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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