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BA 레전드 제이슨 키드, EPL 에버턴 구단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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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구단주로 경영에 참여한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명가드 제이슨 키드(52)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구단주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에버턴은 25일 구단 홈페이지에 “키드 댈러스 감독이 프리드킨 그룹의 라운드하우스 캐피털 홀딩스에 합류해 구단주 그룹 멤버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프리드킨 그룹은 지난해 12월 에버턴을 인수해 구단 경영권을 확보했다.
키드 감독은 현역 시절 NBA 올스타에 10차례나 선정되고, 미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해 두 개의 금메달(2000·08년)을 목에 건 스타 출신이다. 은퇴 후엔 지도자로서 거듭나 브루클린 네츠, 밀워키 벅스 감독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댈러스를 이끌고 있다.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미국 투자자들이 지분 참여 형식으로 경영 중인 클럽은 14곳에 이른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현재의 홈구장 구디슨 파크를 떠날 예정이다. 2025~26시즌부터 사용하기 위해 7억5000만파운드(1조4300억원)를 투자해 건설한 브램리-무어 독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옮길 예정이다.
키드는 에버턴 구단을 통해 “새로운 경기장과 함께 밝은 미래가 눈앞에 둔 중요한 순간에 에버턴 구단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크 왓츠 에버턴 회장은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자 성공적인 지도자이기도 한 키드 감독의 지식과 위닝 멘털리티가 에버턴에 엄청난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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