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한범 출전한 12경기, 덴마크 미트윌란 1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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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오른쪽 둘째). [사진 미트윌란]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23)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덴마크 수페르리가 홈경기에서 노르셀란을 5-0으로 대파했다.

오랜 만에 선발출전한 이한범은 중앙수비 오른쪽에 위치했다. 전반 3분 이한범의 헤딩패스를 받은 아담 북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비디오판독) 끝에 취소돼 어시스트가 날아갔다. 이한범은 73분간 뛰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미트윌란은 16승4무8패(승점52)를 기록, 선두 코펜하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한범은 패스성공률 91%(57회 중 52회 성공), 클리어링 4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한범에게 평점 7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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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사진 미트윌란]

미틀윌란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한범이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뛴 12경기에서 팀은 12승을 거뒀다. 그 중 4차례 클린시트(무실점)였다”고 조명했다. 이한범은 “지난 몇 달 동안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해 긴장됐다. 마스 베흐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며 “미트윌란에서 모든 경기를 이겼다는 건 운이 따랐을 수도 있지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한범은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 두 달만에 선발출전 기회를 얻었다.

2002년생 이한범은 한국축구 차세대 수비수로 평가 받는다. 2021년 FC서울에서 프로데뷔해 K리그1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고, 2023년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2월26일 오르후스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지난 시즌엔 3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9월 한국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한범은 지난 1월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2부의 한팀으로부터 임대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미트윌란의 거부로 팀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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