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애니 ‘킹 오브 킹스’, 美서 ‘기생충’ 꺾고 역대 최고흥행 韓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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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 스틸. 사진 모팩스튜디오
최근 할리우드에서 개봉한 한국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흥행 성적을 뛰어넘고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28일 제작사 모팩스튜디오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지난 27일 북미 박스오피스 누적 수익 5451만달러(약 787억원)를 달성해 ‘기생충’의 최종 매출액인 5384만달러(약 777억원)를 넘겼다.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를 바탕으로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벤 킹즐리, 피어스 브로스넌, 포리스트 휘터커 등 쟁쟁한 배우진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사진 박스오피스 모조 캡처
이 영화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북미 개봉 직후 잭 블랙·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실제 관람객의 평점을 토대로 산정하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를 받는 등 호평도 끌어냈다.
현재 북미뿐만 아니라 50개국에서 상영 중인 ‘킹 오브 킹스’는 올 연말까지 90개여개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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