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이브, 시총 15조원 달성 가능…목표가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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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30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시가총액이 15조원에 도달할 때까지 강한 매수(컨빅션 바이)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하이브의 종가는 25만3000원이었다. 시가총액은 10조5380억원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소속 가수들의) 제한적인 컴백으로 1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2분기 모든 남자 가수 라인업이 컴백하면 실적 모멘텀이 재차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브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16억원을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85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사상 최대치에 재차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예상되는 앨범 수는 약 1200만장으로 분기 기준 두 번째, 콘서트 관객 수는 약 110만명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BTS의 6월 완전체 컴백 이후 향후 2년간 2배 이상 증익 사이클이 예상되는데, 아울러 일본, 한국, 라틴, 미국 신인 남자 그룹들의 데뷔 계획도 구체화했다"며 "여기에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완화 기대감도 더해져 기업가치 15조원(주가 약 35만원)까지 강한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인 남자 그룹 4팀의 데뷔 및 흥행 여부와 BTS의 완전체 컴백 이후 가팔라질 위버스(팬 플랫폼 서비스)의 수익화 속도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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