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삼성카드와 코레일은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왼쪽)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는 29일 삼성카드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카드 출시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이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차권 구매 서비스 개선과 공동 마케팅에 협력한다.

우선 올 하반기에 철도 분야 특화 제휴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모니모’에 열차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코레일의 모바일 앱인 ‘코레일 톡’에는 모니모 간편결제 도입, 지문 등의 생체인식 등 편리한 인증 방식을 통해 승차권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레일과의 협약으로 제휴카드 출시, 승차권 예약과 결제 편의성 제공, 데이터 협업 등 철도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삼성카드와 코레일의)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