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한덕수, 최상목 사표 수리…우원식 "탄핵 대상 없다" 표결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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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현동 기자
국회는 1일 본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고자 했으나 최 부총리의 사의가 수리됨에 따라 표결이 불성립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최 부총리 탄핵안 상정 뒤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던 도중 "조금 전 국회법 119조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상목의 면직이 통지돼 탄핵소추 대상자가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며 "투표 불성립이 선포됐으므로 명패함 및 투표함은 개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우 의장이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 상정을 선언하기 약 4분 전인 이날 오후 10시 28분쯤 사의를 밝혔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약 15분 뒤인 오후 10시 43분쯤 최 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
최 부총리는 기재부를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되어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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