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5 중앙 ESG 경영대상] 종이튜브부터 원핸드펌프 페이퍼팩까지…친환경 화장품 용기 지속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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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왼쪽부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한 한국콜마의 원핸드펌프 페이퍼팩과 마스크팩 종이파우치, 종이스틱. [사진 한국콜마]
한국콜마㈜가 ‘2025 중앙 ESG 경영대상’에서 상장사 부문 E분야 대상을 받았다.
한국콜마가 친환경 용기 개발을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원핸드펌프 페이퍼팩(One-hand Pump Paper Pack)’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2020년 종이튜브, 2023년 종이스틱, 지난해 친환경 마스크팩 종이파우치에 이은 네 번째 친환경 패키징 개발 성과다.
이번에 수상한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은 우유팩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디자인에 식품산업에서 사용되는 종이팩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한 손으로도 쉽게 사용 가능한 펌프를 적용했으며, 몸체와 펌프 모두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 다양한 제형의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능성과 함께 실용성 및 지속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과 협력해 알루미늄을 완전히 배제하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45% 이상 줄인 친환경 마스크팩 종이파우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저온 환경 및 결로 현상에서도 내구성을 유지해 냉장 및 냉동 보관 제품에도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콜마의 친환경 패키징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2020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종이튜브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레드닷, iF, IDEA)에서 모두 최고상을 수상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23년 개발한 종이스틱 또한 IDEA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본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콜마는 지난해 11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125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하며 탄소배출 감축,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 개발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K뷰티를 대표하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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