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란산 원유 구매하면 2차 제재”…경고 여파 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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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으려고 이란과 협상하는 가운데 “이란산 석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어떤 국가나 개인도 미국과 어떠한 방식으로든 거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이란산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의 모든 구매를 지금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단 한 방울이라도 구매하는 모든 국가나 사람은 즉시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그들은 미국과 어떤 방식, 형태, 유형으로든 사업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제재는 미국 정부의 직접적인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해서도 미국과 교역과 금융 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제재를 의미한다.
뉴욕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통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4거래일 만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1.77% 오른 배럴당 5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보다 1.75% 오른 배럴당 62.13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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