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임신 갈등' 서민재, 변호사 선임…"아이에게…
-
4회 연결
본문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 서은우 인스타그램 캡처
채널A ‘하트시그널3’를 통해 얼굴을 알린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혼전 임신 고백 이후 연인 A씨와 갈등을 겪고 있다. A씨가 자신의 신상 정보를 폭로한 서은우에 대해 법적조치를 한다고 밝히자 서은우도 변호사를 선임하고 맞대응에 나섰다.
서은우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분 도움을 통해 알게 된 변호사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다”며 “입장은 추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카톡·DM(다이렉트 메시지)·커뮤니티 댓글을 틈틈이 확인하고 있다. 지인분들·변호사님 비롯해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시고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 진심이 닿을지 모르겠으나 정말 힘이 된다”고 했다.
이어 “지난날의 제 잘못을 평생 반성하며 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바르게 살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은우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며 초음파 사진과 A씨와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러면서 A씨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며 그의 이름·나이·학교·직장 등 신상정보를 폭로했다.
서은우는 다음 날인 3일 A씨와 나눈 메시지 캡처본을 게재하기도 했다. 여기엔 서은우가 A씨에게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라며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문자한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며 서은우에 대한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A씨는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은우씨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서은우씨는 지난달 29일쯤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걸었다”며 “지난달 30일쯤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랙슨을 울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은우씨는 A씨로 하여금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며 “결국 A씨는 서은우씨에 대한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은우는 지난 2020년 방송된 ‘하트시그널3’에 출연할 당시 현대자동차 정비사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지난 2022년 8월 가수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