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복대 치위생학부, 시각장애인 시설 ‘가나안의 집’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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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 시각장애인 거주시설 ‘가나안의 집’ 재능기부 봉사활동 현장(사진제공=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는 지난 5월 8일,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거주시설 ‘가나안의 집’을 방문해 구강위생관리용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치위생학과 교수진과 학생회 임원, 학과 홍보단, 예치랑 봉사 동아리 회원 등 총 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 △손편지 낭독 △노래 공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다양한 정서 지원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또한, 전공 역량을 살려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칫솔질 교육은 대상자의 손을 직접 잡고 입안에 시연하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활동을 마친 후, 시각장애인분들은 학생들의 손을 잡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나안의 집’ 봉사활동은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의 전통 있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치위생학과 개설 이후 매년 어버이날이 있는 5월에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가시험 100% 전원 합격… 명실상부 최고의 치위생학부 입증

이러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는 학문적 성과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4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100% 합격이라는 놀라운 쾌거를 이루며, 학과의 뛰어난 교육 역량과 학생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졸업생 전원은 치과위생사 면허를 취득하고 보건의료 분야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국제무대 향한 도전, 인도네시아 유학생 넷자 카렌(Netza Karen) 씨의 빛나는 성과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 넷자 카렌(Netza Karen) 씨는 외국인 학생으로는 최초로 ‘2024년 제52회 치위생학과 국가고시’에 당당히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생으로 선발된 넷자 카렌 씨는 임상실습을 통해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치위생 치료를 경험하며 환자와의 소통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안에 꼭 취업하고 싶고, 치위생사로서 첫 직장을 갖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현재까지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현장 경험을 쌓고,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리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출신의 학생들이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보건의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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