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대, RISE 사업 선정…95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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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7개 단위과제를 통해 연간 191.2억 원, 5년간 총 956억 원의 대규모 국고 및 대응투자 재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전략산업 및 미래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연구 인재 양성과 지역기업의 기술 고도화, 창업 활성화, 부산시의 글로벌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을 아우르는 총체적 혁신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12일 오후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5회 부산광역시 라이즈(RISE)위원회’를 갖고, 당연직 위원장인 부산시장과 함께 부산라이즈를 이끌어 나갈 공동위원장에 최재원 부산대 총장을 선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별 라이즈 추진전략과 목표를 공유해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 RISE 사업은 △인재혁신 △산업혁신 △사회혁신 △대학혁신의 4대 프로젝트로, 아래 총 7개 단위과제로 구성돼 있다.
부산 전략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인재 양성: 미래 신산업 분야 실무형 석·박사 인력 양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미래산업 연구역량 강화 플랫폼: 산학연 공동 R&D 및 기술사업화, 부산대RISE기업지원센터 설치 운영
글로벌 인재와 함께 여는 부산의 미래사회: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주 지원, 대학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공감형 혁신 milieu(밀리우·환경) 구축: 리빙랩, 문화살롱 등 시민 참여형 혁신 프로젝트 운영
부산공유대학 고도화: 지역 수요 맞춤형 융합전공 신설 및 부산공유대학 체계 개편 및 고도화
대학 인프라 개방·공유 모델 구축: 캠퍼스 공간 개방, 기업 입주 확대
학생 중심 교육혁신 모델 구현: 첨단융합학부 신설 및 글로벌 인문창업, 지역 의료인력 양성
특히, 부산대는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부산시의 5대 신산업, 9대 전략 사업 중 ①미래모빌리티 ②디지털테크 ③극한환경 전력반도체 등 3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화 모델 ‘부산형 Open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고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공유대학 체제를 고도화하여 지역 내 대학 간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해 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한다.
부산대는 RISE 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전략산업 및 미래 성장 동력을 선도할 ‘융합형 혁신 거점 대학’으로의 위상을 확립하고, 부산형 산업-교육-연구-정주 생태계 완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상후 부산대RISE사업단장(대외·전략부총장)은 “부산대는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지역전략산업의 혁신을 견인하며,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RISE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부산대가 지역산업 혁신의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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